칼럼 | 실수에서 뻔한 은폐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터무니없는 안보 실수
민감한 정보를 관리해본 사람이라면, 예멘 공격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범한 일련의 실수들을 숨 죽이며 지켜봤을 터다. 참고로 필자는 지난 2011년까지 전직 정보 요원이었음을 밝힌다. 필자는 1976년부터 매일 민감한 기밀 정보를 다뤄왔다. 기밀 작업에는 일정한 절차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부에서 승인한 기밀 통신 채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텔렉스, 전용 회선, 무선 전신 또는 연속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