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美 정부가 민간에게 배워야 할 ‘클라우드 스마트’

클라우드 컴퓨팅은 수년 동안 정부 IT 전략의 최전선에 있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2008년 처음 등장했을 때, NIST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 작업에 앞장섰던 것처럼 정부 기관이 길을 닦기도 했다. 필자는 당시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하면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당시 미국 최고정보책임자(CIO)였던 비벡 쿤드라가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추진했고, 많은 기관들이 클라우드가 정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현실은…

칼럼 | DOGE의 직원 해고, 심각한 데이터 유출이 우려되는 이유

내부자 리스크와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위협, 그리고 이런 위협이 현실화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용 절감 조치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별개로, FBI, CIA,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등 기밀 영역 직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하기로 한 결정은 내부자 리스크를 크게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임기를…

IBM, 카산드라 전문기업 데이터스택스 인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 강화”

데이터스택스는 오픈소스 NoSQL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인 아파치 카산드라(Apache Cassandra)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체 솔루션인 아스트라DB(AstraDB) 및 데이터스택스 엔터프라이즈(DataStax Enterprise)에 아파치 카산드라를 활용하고 있다. IBM은 데이터스택스의 기술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왓슨X 포트폴리오에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스택스에 따르면, 카산드라는 고가용성 시스템으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버 클러스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칼럼 | 애플 폴더블 아이폰, 준비 마무리 단계?

접을 수 있지만 두꺼운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가? 내년이면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먼저 하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애플로서도 이제 선보일 시점이 도래했다. 그렇다.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폴더블 기기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 마니아인 필자도 친구의 삼성 폴더블폰을 만져본 적이 있는데,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두 가지 사용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단 갤럭시 폴드가…

MS, 광고형 무료 오피스 테스트 중… “정식 출시 계획 아직 없어”

MS의 기존 무료 웹 오피스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바로 문서를 직접 생성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광고형 무료 오피스는 이러한 제한을 없애고, 로컬 환경에서 문서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도 IT 매체 비봄(Beebom) 보도에 따르면, 광고형 MS 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의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사용자는 생성한…

지정학적 분쟁 기반 OT·ICS 사이버공격 급증··· 드라고스 “사후 대응으로는 부족”

지정학적 긴장과 분쟁으로 인해 운영 기술(OT) 네트워크 공격이 증가하면서, OT 보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산업 보안 기업 드라고스(Dragos)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OT 시스템 공격자 그룹 2개가 새로 등장해 총 9개가 됐다. 또한 공격자들의 보유 도구에는 산업 제어 시스템(ICS)을 노리는 2가지 새로운 멀웨어 계열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고스 연구원들은 연례 보고서에서 “2024년에는 OT/ICS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금융사 26곳 내부망에서 사용 허용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M365 코파일럿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지정 내역 중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및 생성형 AI 이용’ 항목에 포함됐다. 이번 발표로 KB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 카드·캐피탈 등 26개 금융사는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M365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M365 코파일럿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인터뷰 | 금융의 속도를 바꾼 기술자··· 토스증권 오창훈 CTO의 리더십 코드

‘웹마스터(Web Master)’라는 직업이 있었다. 웹의 모든 영역을 관장하는 이. 그런 사람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웹마스터라고 불렀다. 지금의 시대에선 그 모든 일이 세분화돼 각각의 담당자가 존재하지만, 그 시절에는 그랬다. 기획, 디자인, UX, 프론트엔드, 백엔드, 보안, SEO, 트래픽 등 웹사이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웹마스터라는 한 사람이 도맡아야 했다. 물론 웹사이트의 기능이나 규모가 지금보다 제한적이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오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