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력을 극복하라” 클라우드 전략을 생성형 AI에 맞춰 성과를 거둔 CIO 4인

생성형 AI의 부상은 산업군과 관계없이 클라우드 전략을 다시금 기업 경영진의 주요 의제로 만들고 있다. 가능성은 크지만, 복잡성도 만만치 않다. 특히 예산 초과, 보안 리스크, 복잡하게 얽힌 하이브리드 환경을 갑자기 감당하게 된 CIO에게는 더욱 그렇다. 인사이트(Insight) 북미 CTO 후안 올란디니는 “기업이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면 컴퓨팅,…

스케일AI, 메타 투자 뒤 구조조정···정규직·계약직 모두 감원

스케일AI 대변인 조 오스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정규직 직원 중 약 14%에 해당하는 200명을 감원했으며, 이에 대해 퇴직 위로금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천 명에 달하는 글로벌 계약직 인력 중 500명과의 계약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공공 부문 협력을 위한 분야에서 수백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비판 이어진 EU AI 실천강령··· 시민 단체가 지적한 핵심 문제 4가지

EU가 ‘범용 AI 실천 강령(General Purpose AI Code of Practice)’을 통해 처음으로 AI 규제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 강령은 AI 법안(EU AI Act) 준수를 보다 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다음달 2일 발효되며, 오는 2026년부터 실제 운영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강령은 발표 직후부터 업계 단체, CEO·CIO, 시민단체(NGO)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美 빅테크, 인프라 중심 AI 전략으로 전환 중··· 펜실베이니아에 투자 집중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이 AI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조해 온 기술 패권 강화 기조와도 맞물린다. 트럼프는 최근 미국 기술 산업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언급한 바 있다. 구글은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Brookfield Asset Management)와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펜실베이니아 내 수력발전소 두 곳에서…

AWS, 아마존 S3 벡터 서비스 공개··· “LLM 임베딩 저장비용 최대 90% 절감 가능”

AWS가 벡터 데이터베이스 대비 벡터 업로드, 저장, 쿼리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특화 스토리지 서비스 ‘아마존 S3 벡터(Amazon S3 Vectors)’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이는 클라우드에서 생성형 AI 또는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신러닝 모델은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벡터, 즉 객체를 설명하는 여러 매개변수의 집합으로 표현한다. AI 시스템은 이러한…

AI, 클라우드 대신 온프레미스로?···숨은 데이터센터 ‘개조 비용’ 고려해야

AI 프로젝트가 성숙해짐에 따라 많은 IT 리더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AI 워크로드를 이전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은 기존 레거시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려는 CIO들에게는 GPU 몇 개를 추가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막대한 숨은 비용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부 조직은 AI 프로젝트를 다시 내부로…

“AI 최대 도입 장벽은 GPU 비용” 오케스트로, 가상화 통한 해법 제시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는 지난 6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 6,615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I 활용 방안’ 설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AI 도입 시 가장 큰 제약 요인은 GPU 등 기술 도입 비용(23.5%)이었다. 이어 전문 인력 부족(22.6%), 데이터 보안 우려(14.4%)가 뒤를 이었다. AI 도입은 초기 구축비도 크지만, 사용량 기반의 과금…

네이버, ‘온서비스 AI’로 영상·XR 아우르는 몰입형 미디어 전략 본격화

네이버가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Immersive Media Platform)을 확대 구축하고 연내 AI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기술과 XR 콘텐츠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십여 년간 축적해온 독자적인 미디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 온서비스(On Service) AI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2년 ‘네이버 TV 캐스트’를 시작으로 나우(NOW), V라이브(VLIVE) 등의 영상 중심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네이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