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끊임없이 쏟아지는 AI 모델, 혁신인가 낭비인가?
며칠 전, 한 벤더로부터 받은 또 하나의 캘린더 초대장을 바라보며 한숨이 나왔다. 그들은 ‘획기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 또는 LLM을 소개하고 싶다며 회의를 요청했다. 불과 몇 주 전, 같은 기업이 자사의 환경 보호 노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점수를 자랑스럽게 공개한 게 생각났다. 그런데 이제는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 또 하나의 자원 집약적인 AI 모델을 내놓으려 한다. 화상회의에 접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