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 일본 전문가가 짚은 생성형 AI 리스크와 거버넌스의 방향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법규제와 보안, 계약, 국제 표준 등 다층적인 과제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번 대담에서는 사이버보안 및 기술 분야 전문가인 이이다 아사히로(트렌드마이크로·Generative AI Japan 이사, 사진 왼쪽)와 AI 및 디지털 법제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 시바야마 요시노리(아베·이쿠보·카타야마 법률사무소 / 일본 딥러닝 협회 자문위원, 사진 오른쪽)가 함께 국내외 규제 동향과 실무 대응의 핵심을…

칼럼 | 스스로 행동하는 AI 시대···기업이 ‘AI 책임 구조’를 재정의하려면

AI가 스스로 거래를 실행하거나, 대출을 승인하고 계약을 협상하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무슨 문제가 있었는가보다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가 핵심 질문이 된다.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은 점점 더 시급해지고 있다. AI가 단순히 조언하는 단계를 넘어,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예기치 않게 행동한다면 더 이상 책임 문제를 사후에 논의할 수 없다.…

IBM, 신규 클라우드 가입자에 VM웨어 판매종료···대안으로 ‘오픈시프트’ 제시

IBM은 신규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VM웨어(VMware)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IBM은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가상화 플랫폼 대안으로 본격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자발적이기보다는, 브로드컴의 정책 변경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에 가깝다. IBM은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에서 “브로드컴의 VM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VCSP) 파트너 프로그램 변경으로 인해, 2025년 10월 31일…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무기, 에이전틱 AI의 7가지 핵심 활용 사례

에이전틱 AI는 사이버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IT 운영과 서비스 전반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이 기술은 일부 CISO에게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사이버보안 리더들이 에이전틱 AI가 생각보다 단순하며 도입도 쉽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줌의 CISO 산드라 맥레오드는 “에이전틱 AI가 점점 성숙해질수록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가능성은 더욱 매력적으로…

깃허브, 한국 개발자 수 266만 명 돌파···”글로벌 영향력 빠르게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깃허브 플랫폼 내 한국 개발자 수는 현재 266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한국에서 약 45만 명의 신규 개발자가 깃허브에 합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리포트는 한국 개발자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깃허브에 따르면 한국은 ▲오픈소스 기여자 수 11위 ▲오픈소스 기여 활동 6위 ▲AI 관련 저장소 기여 6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소프트웨어와 AI 혁신을 이끄는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깃허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셰린 네이피어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옥토버스 리포트 결과는 AI가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와 개발 속도, 그리고 참여의 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피어는 “에이전틱 AI의 등장으로 지능화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개발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이 촉진될 것이다. 개발자 저변 확대와 AI 기반 워크플로우의 결합은 생산성 향상 및 혁신 가속화, 경쟁력 강화를 넘어 한국의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개발 도구 도입 역시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T, 카카오, LG전자 등은 이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도입해 개발자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Github 깃허브의 옥토버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3,600만 명이 새롭게 깃허브에 합류했다. 이는 매초 한 명 이상의 개발자가 가입한 수준이다. 이로써 깃허브를 사용하는 전 세계 개발자 수는 1억 8천만 명을 돌파하며, 플랫폼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률을 달성했다. 깃허브는 2024년 말 출시된 ‘코파일럿 프리(Copilot Free)’가 수백만 명의 신규 개발자를 깃허브의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80%가 첫 주 안에 코파일럿을 사용해, AI가 이제 개발 과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퍼블릭 및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의 기여 건수는 11억 2천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2025년 7월 한 달 동안만 550만 건의 이슈가 해결되며, 2024년 월평균 340만 건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월평균 4,320만 건의 풀 리퀘스트(PR)가 병합돼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총 10억 건에 달하는 커밋(commit) 푸시가 이루어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깃허브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언어는 타입스크립트(TypeScript)였다. 2025년 한 해 동안 기여자 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하며 전년도 대비 66%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언어 전환율이다. 이러한 증가는 타입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의 확산과, 보다 엄격한 타입 시스템을 통해 AI 지원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추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파이썬 역시 AI 분야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입지를…

“적응력은 조직 문화의 과제” CIO가 적응의 기술을 터득해야 하는 이유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크라이슬러는 머슬카의 제왕이었다. 회사는 425마력을 웃도는 V8 엔진을 장착한 닷지 차저와 플리머스 바라쿠다를 선보였다. 크고, 빠르고, 세련된 이 차량들은 크라이슬러를 미국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크라이슬러는 이 성공에 안주하며 머슬카에 더 집중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의 전성기를 만든 전략이 동시에 몰락의 씨앗이 되었다. 연료 효율이 낮은 대배기량 차량에 집착한 결과, 연료비가 급등하자 시장이 원하는 소형·고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