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정의 걸림돌··· ‘레거시 앱’과 씨름하는 기업들

데이터 수집 및 보유 능력이 제한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 AI 도입의 주요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엔소노의 최고전략책임자 브라이언 클링베일은 “수십 년 전의 앱은 저장 비용 때문에 제한된 양의 데이터만 저장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종종 AI 도구와의 통합이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거시 앱에 익숙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줄어들면서 구버전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데…

‘기업이 전력 해결책 마련해야…’ 데이터센터 몰린 아일랜드, 새 권고안 발표

최근 아일랜드 당국은 신규 데이터센터 시설이 “요청된 전력 수요 용량에 맞는 발전 및/또는 저장 역량을 갖춰야 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규정을 제시했다. 다시 말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량을 충당하는 자체 발전 시설을 마련하거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율과 유럽연합의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보호 정책이 완만하기 때문에 유럽 데이터…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에이전트’ 출시··· “전문가 없이도 효과적으로 데이터 관리”

코텍스 에이전트는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며, 코텍스 애널리스트(Cortex Analyst)와 코텍스 서치(Cortex Search) 기능을 강화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복잡한 쿼리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생성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통해 기업이 정확성, 효율성 및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코텍스 애널리스트는 정형화된 SQL 데이터를 분석하며,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 3.5 소넷을 활용해 텍스트를 SQL로 변환하는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어제 했던 말 기억하지?”··· 구글 제미나이, 대화 기억 기능으로 맞춤형 서비스 강화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이제 제미나이는 과거 채팅 내용을 기억해 더욱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초에 은하수에 대해 질문했다면, “우리 대화를 요약해줘”라고 말하면 이전 대화를 검색할 필요 없이 핵심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사용자 선호도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이전 대화를 전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또한, 프로필 설정에서 ‘제미나이…

옥스포드 연구진, ‘양자 순간이동’ 이용한 분산형 양자 컴퓨팅 시연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이 광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통해 두 개의 개별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함으로써 분산형 양자 컴퓨팅을 처음으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광섬유를 사용하여 퀀텀 비트를 서로 분리된 모듈에 얽히게 한 것이다. 즉 양자 순간이동(quantum teleportation)을 통해 분리된 모듈 사이에서 퀀텀 논리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세한 퀀텀 단위들을 연결할 수 있는데,…

솔트웨어-케이토 네트웍스 맞손··· AWS 마켓플레이스 ISV 사업 본격화

2015년 설립된 케이토 네트웍스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기술 업체로, ‘케이토 SASE 클라우드’ 제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00여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케이토 SASE 클라우드(Cato SASE Cloud)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SD-WAN, 방화벽 서비스(FWaaS), DLP(Data Loss Prevention)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솔트웨어는 케이토 네트웍스와 같은 솔루션 벤더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AWS…

퍼플렉시티, ‘검열-프리’ 딥시크 R1 변종 공개

중국 정부의 검열 과정을 제거한 딥시크가 나온다. 퍼플렉시티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중국의 검열을 제거하고 더 편향되지 않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사후 훈련된 오픈 모델 가중치를 가진 딥시크 R1의 버전인 모델 R1 1776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링크드인에 게시한 글에서 “훈련 후 검열을 제거하는 작업은 모델의 기본 추론 능력을 저하시키지 않고 수행됐다. 이는…

스토리텔링에서 이력서 작성까지··· 구글, 실험적 AI 구직 서비스 공개

사회 초년생, 오랜 경력자에게 새로운 직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방향을 잡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때 자신의 현재 모습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단계 씩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구글이 구직자를 위한 새로운 AI 기반 도구인 ‘커리어 드리머(Career Dreamer)’를 공개했다. 구글 실험실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