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브래드 스미스가 AI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졸업생들에게 인간의 창의성은 앞으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역의 졸업식에서는 AI의 장점을 강조하는 연사들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야유를 받은 연사에는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 음반사 CEO, 부동산 업계 임원 등이 포함됐다.
스미스는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견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AI, 일자리 그리고 다음 세대(AI, Jobs and the Next Generation)’라는 블로그 글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느끼는 우려를 인정했다.
그는 사진 기술의 등장 이후에도 회화가 살아남았던 것처럼 AI가 등장하더라도 노동시장 역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일자리 시장이 지나치게 불확실해 불공정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여러분은 바로 이런 시대를 위해 준비된 세대”라며 “기술은 여러분 세대에게 자연스러운 환경이며, 끊임없는 변화는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을 가르쳐왔다”라고 적었다.
또한 그는 이 블로그를 통해 동료인 라이언 로슬란스키(Ryan Roslansky)와 아니시 라만(Aneesh Raman)이 집필한 AI 시대의 직장 생존 전략 관련 서적도 소개했다.
스미스는 기업 환경이 대대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초기 경력 직원이 수행하는 업무 상당수가 AI에 의해 자동화될 것이며, 특히 기술 업계에서는 AI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인력 감축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오라클, 메타,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는 대규모 감원이 이어졌다. 감원 흐름이 완화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에만 기술 업계에서 3만 8,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스미스의 낙관적인 메시지는 큰 위안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글은 MS가 앞으로도 AI 전략에 별다른 변화를 줄 계획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어 학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dl-ciokorea@foundryco.com
Read More from This Article: ‘AI가 두렵다’는 학생들…MS 사장이 꺼낸 말은
Sourc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