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Arm의 르네 하스 CEO와 면담한 것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 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 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확대 ▲R&D 협력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와 Arm은 후속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Arm 스쿨(Arm School, 가칭)’을 설립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1,400명의 IP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Arm은 애플·구글·MS 등 글로벌 빅테크 및 삼성·엔비디아·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활용하는 핵심 설계 플랫폼으로, 정부는 이번 협력이 국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산업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지정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광주과학기술원을 우선 검토 대상에 두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AI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rm의 지분 약 90%를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이번 협약을 위한 접견에서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들은 ASI 시대를 준비하여야 하고, 국민들에게 보편적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AS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반도체, 데이터, 교육의 네 가지 자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한 한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ASI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대폭적인 증설이 필요하며,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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