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제조 기업이 인당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답으로 ‘인지형 제조’를 제시했다. 코오롱베니트가 정의하는 ‘인지형 제조’란 인간의 사고 방식과 유사한 과정을 따르는 제조 공정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분석하며 실행하는 공정 프로세스를 완성하는 것이 제조 기업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이 코오롱베니트의 설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공장이 스스로 공정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학습하는 순환형 자율공정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데이터 플랫폼(Connected Data Platform)을 기반으로 한다. 코오롱베니트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작업자의 숙련된 경험, 실시간 생산 조건, 제어 데이터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공정·설비·품질 등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여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AI 협업 체계다.
데이터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알코코아나(r-CoCoAna)’에 통합적으로 수집되며, ▲공정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히스토리안(Historian)’과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제조실행시스템(MES)’ ▲수요 대응형 생산계획 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축을 위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을 거쳐 공정 최적화와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를 구현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처럼 제조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인지형 제조 구현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3년간 코오롱그룹의 DX 완성을 목표로 제조 계열사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왔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계열사에 ‘인지형 제조’ 공정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DX사업을 총괄하는 정상섭 상무는 “자체 개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생산 공정 효율화 성공 사례를 통해 인지형 제조 공정 구축에 대한 외부 제조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전문 인력을 통한 현황 진단과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DX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의 공정 지능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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