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최전선의 엔터프라이즈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CIO의 AI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순수 AI 기업, 하이퍼스케일러, 하드웨어 제조사, 소프트웨어 업체, 컨설팅 기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10곳을 정리했다.
AI의 기원은 1940~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금의 AI 급성장 국면을 본격적으로 연 출발점은 분명하다. 2022년 11월 30일, 오픈AI가 챗GPT를 일반에 공개한 날이다. 이후 3년 동안 AI 솔루션 업체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됐다. LLM과 챗봇을 만드는 순수 AI 기업, 하이퍼스케일러, 네오클라우드, GPU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컨설팅 업체가 얽히며 복잡한 투자·제휴·협력 관계를 만들어냈다.
이번 ‘가장 강력한 AI 솔루션 업체’ 목록은 선도 기업, 초기 승자, 영향력이 큰 조직에 무게를 뒀다. 다만 엔터프라이즈 관점에서 선정한 만큼, 다른 영역에 더 집중하는 세 곳은 제외했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애플은 소비자 기기, 메타는 소셜미디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봤다.
1. 구글 : ASIC부터 버텍스 AI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풀스택 플랫폼
선정 이유. 구글은 사실상 모든 퍼즐 조각을 갖고 있다. 자체 전문 ASIC인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만들고, 딥마인드 연구소를 통해 혁신을 이끈다. 제미나이 챗봇은 시장점유율 15%, 성장률 12%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버텍스 AI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대화형 AI 플랫폼 부문에서 선도권을 확보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구글 검색, 유튜브, 지메일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녹여냈다. 엔터프라이즈 역시 AI 워크로드를 개발·운영할 플랫폼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점점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 최근 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177억 달러로 48% 늘었다.
주목할 만한 변화. 애플은 차세대 시리의 기반 기술로 제미나이를 선택했고, 알파벳과 다년간 협력 계약을 맺었다.
주목할 만한 숫자. 알파벳의 연 매출은 2025년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망. 일론 머스크는 최근 X에 “현실 세계 AI를 제외하면, 현재로서는 구글이 가장 큰 컴퓨트와 데이터 우위를 갖고 있어 선두에 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올렸다. LOGO ETF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에릭 클라크는 “지금은 구글이 가장 뜨거운 흐름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D.A. 데이비슨의 기술 리서치 총괄 길 루리아도 “이제 구글이 AI 최대 수혜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비전과 혁신 측면에서 경쟁사를 앞선다”며 구글을 AI 분야의 주목 기업으로 꼽았다.
2. 마이크로소프트 :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인력에 AI를 안착시킨 기업
선정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픈AI 투자 덕분에 선점 효과를 누렸다. 최신 AI 연구 성과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를 확보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자사 생산성 앱 전반에 빠르게 내장했다. 이제 코파일럿 에이전트는 기업 최종 사용자의 일상 워크플로우에 깊이 들어와 있다. 기업이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파운드리 플랫폼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변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엔비디아,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발표하며 오픈AI의 최대 경쟁사에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숫자. 앤트로픽은 클로드 AI 모델 확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컴퓨트 용량 3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전망. 모건스탠리의 총괄 책임자 키스 와이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지출을 흡수하는 데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분명한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 안에 CIO의 92%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오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코딩용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포함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수익 공유 및 기술 계약이 2032년에 종료될 예정이라는 점은 이후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긴다.
3. 엔비디아 : AI를 구동하는 엔진을 사실상 장악한 기업
선정 이유.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는 AI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고성능 GPU 시장에서 약 85% 점유율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반도체 제조에만 머물지 않았다.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AI 스택을 구축했다. 오픈AI, 앤트로픽, MS, 구글, AWS, 오라클, 인텔, 노키아 등 거의 모든 주요 기업과 손잡으며 ‘모두의 파트너’ 전략도 폈다. 스타트업 수십 곳에도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자이기도 하다.
주목할 만한 변화. 젠슨 황은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한 뒤, 중국에 대한 칩 판매 금지 조치를 뒤집도록 행정부를 설득했다. 중국 시장은 엔비디아 매출의 약 13%를 차지한다. 다만 이번 조치로 판매가 허용된 제품은 H200이며, 최상위 블랙웰 모델은 제외됐다.
주목할 만한 숫자.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잠시나마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긴 첫 기업이 됐다.
전망. 상승세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엔비디아는 칩을 아무리 빨리 만들어도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며, 안주할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같은 신흥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선구적 천문학자 이름을 딴 차세대 칩 ‘베라 루빈’을 2026년 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블랙웰 판매는 폭발적이고, 클라우드 GPU는 매진 상태”라며, “컴퓨트 수요는 학습과 추론 전반에서 계속 가속되고 복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AI는 이제 모든 곳으로 확산되며 동시에 모든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4. 오픈AI : 챗GPT의 선점 효과를 지렛대로 삼는 기업
선정 이유. 챗GPT는 대중에게 공개된 첫 생성형 AI 챗봇이었고, 지금도 시장점유율 68%,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실상 독점 관계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0억 달러 투자와 맞바꿔 오픈AI 기술 접근권과 일부 지분을 확보했지만, 최신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이제 영리 기업으로서 다른 대형 기업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고 막대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할 수익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 챗GPT는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 광고 도입을 시작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오픈AI는 향후 5년간 오라클로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망. 오픈AI가 자금력 있는 연구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구글 같은 강적, 앤트로픽 같은 거센 경쟁자와 정면 승부하는 영리 기업으로 완전히 안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 거대한 사용자 기반, 샘 올트먼이라는 강력한 리더라는 장점이 있다. 오픈AI가 1,000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근접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올트먼 역시 방심하지 않았다. 구글 제미나이의 점유율 확대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임직원에게 ‘코드 레드’ 이메일을 보내 다른 프로젝트를 내려놓고 챗GPT를 더 개선하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 IBM :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함께 갖춘 독특한 플레이어
선정 이유. 챗GPT가 2022년 세상을 놀라게 했다면, IBM의 왓슨은 2011년 ‘제퍼디!’ 퀴즈쇼에서 역대 챔피언을 꺾으며 이미 한 차례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IBM의 AI 전략은 다소 주춤했지만, 2025년 아빈드 크리슈나 CEO가 IBM을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새 전략을 내놓으며 방향을 재정비했다. IBM은 연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 왓슨x 플랫폼은 가트너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평가에서 선도 기업으로 분류된다. 특히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보안에 집중해 규제 산업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목할 만한 변화.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강화를 위해 컨플루언트를 1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IBM의 생성형 AI 사업 파이프라인은 125억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가 20억 달러, 컨설팅이 105억 달러를 차지한다.
전망. AI에서 최대 가치를 어떻게 끌어낼지 확신이 없는 CIO라면, IBM은 산업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꽤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고객 서비스, 공급망, 조달, HR, 영업, 재무, ITOps 등 다양한 영역에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AWS, MS, SAP, 세일즈포스 등 핵심 기업과도 협력하며 규제 준수, 데이터 주권, 보안을 고려한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6. AWS : 탄탄한 자금력과 최대 고객 기반, 안정적 AI 포트폴리오
선정 이유. AWS는 선점 효과도, 범용 소비자 챗봇도 없다. 그럼에도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점유율에서는 여전히 확실한 1위이고, 사실상 모든 엔터프라이즈가 AWS 위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일부라도 올려두고 있다. AWS는 그라비톤과 트레이니움 같은 자체 GPU를 만들고 있으며, 연간 환산 매출은 100억 달러 수준이다. AWS 베드록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미스트랄 등 다양한 LLM에 접근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AI 팩토리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내부에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변화. 오픈AI는 AWS 인프라에 38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아마존의 매출은 7,169억 달러 7,132억 달러의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최대 매출 기업 자리에 올랐다.
전망. AW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은 2026년에 2,000억 달러를 쓸 계획인데, 대부분 AWS에 투입된다. 앤디 재시는 “일부는 비AI 워크로드용이지만, 대부분은 AI를 위한 것이다. 성장도 많고 수요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AWS는 수일간 지속 실행되고 빠르게 확장되며, 문맥을 기억하는 차세대 프런티어 에이전트도 내놓고 있다. 코딩용 키로 오토노머스 에이전트, AWS 데브옵스 에이전트,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7. 앤트로픽 : 오픈AI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업
선정 이유. 오픈AI 출신 인사들이 세운 앤트로픽은 챗GPT의 ‘안전한 대안’으로 내세웠는데, 영리한 적략이었다. 또 클로드 플랫폼에 광고를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해왔다. 엔터프라이즈 공략의 핵심은 클로드 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이다. 앤트로픽은 이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클로드 코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클로드가 금융·데이터 분석, 영업, 사이버보안, 과학적 발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변화. 챗GPT의 유료 광고 실험을 비꼰 앤트로픽의 슈퍼볼 광고는 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11% 끌어올렸다.
주목할 만한 숫자. 앤트로픽의 연매출 환산 기준은 올해 1월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10억달러, 2024년 1월 1억 달러에서 가파르게 늘었다.
전망. 클로드 챗봇의 시장점유율은 약 4%에 그치지만, 앤트로픽은 소비자 검색보다 엔터프라이즈 주도권 경쟁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경쟁 서비스인 ‘카워커’를 출시했다. 카워커는 재무 분석, 리서치,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 작성까지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 CFO 크리슈나 라오는 “창업가든 스타트업이든, 세계 최대 엔터프라이즈든 고객의 메시지는 같다. 클로드는 점점 더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30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3,800억 달러 기업가치 기준으로 마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와의 대규모 감시 및 자율무기 기술 사용을 둘러싼 분쟁으로 2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변수다.
8. 코어위브(CoreWeave) : 태동기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강자
선정 이유. 코어위브는 이른바 GPUaaS(GPU-as-a-service)로도 불리는 AI 특화 ‘네오클라우드’ 시장에서 빠르게 선두권에 올랐다. 이는 AI 전용 워크로드를 위한 코로케이션 서비스에 가까운 모델이다. 네오클라우드는 처음부터 AI 데이터센터 용도로 설계돼 전통적 하이퍼스케일러보다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코어위브의 강점은 엔비디아가 투자사라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코어위브가 최신·최고성능 엔비디아 칩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최대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점도 의미가 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GPU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위해 코어위브를 선택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전력 용량 기준으로는 850MW에서 1.7GW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숫자. 최근 분기 기준 코어위브의 수주 잔고는 전분기 556억 달러에서 668억달러로 늘었다.
전망.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통적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와 직접 경쟁하는 관점에서 보면 코어위브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 스타트업의 공통 과제도 안고 있다. 새 용량 확보를 위한 자본 조달을 계속해야 하고, 쌓인 수주를 실제 매출로 전환해야 한다.
9. 액센추어 :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에 비즈니스 규율을 더하는 기업
선정 이유. AI는 번쩍이는 마술이 아니다. 제대로 도입하면 조직의 비즈니스 전환을 돕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이 액센추어의 메시지다. 액센추어의 리인벤션 서비스는 전략, 컨설팅, 기술, 운영, 크리에이티브를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묶어 기업이 AI 시대를 헤쳐 나가도록 지원한다. 가트너가 처음 평가한 디지털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 부문에서 선도 기업으로 분류됐다. 가트너는 “액센추어의 글로벌 매트릭스는 산업 중심 구조로, 투자와 손익을 산업별로 정렬한다”라며, “고객은 맞춤형 솔루션과 강력한 버티컬 전문성의 혜택을 얻는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 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액센추어의 인수 행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024년 39건, 2025년 23건의 인수를 진행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최근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첨단 AI 관련 AI 수주가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망.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심었을 때 얻는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지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액센추어가 불확실성을 덜어줄 수 있다. 그로스OS 툴킷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통한 매출 창출을 추적하고, 스펜드 애널라이저는 전사 효율화 기회를 찾아 생산성 최적화를 지원한다. 액센추어의 최고전략·서비스책임자 마니시 샤르마는 “오늘날 고객은 우리에게서 훨씬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10.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서 AI 인사이트를 끌어내는 플랫폼 기업
선정 이유. 데이터브릭스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와 고급 AI/ML 분석을 결합해 기업이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심의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길을 연 선도 기업이다. 데이터브릭스 레이크베이스, 데이터브릭스 앱스, 에이전트 브릭스를 포함한 플랫폼은 3대 하이퍼스케일러 어디에서든 호스팅할 수 있다. 가트너는 데이터브릭스를 데이터 사이언스·ML 플랫폼 부문 매직 쿼드런트 리더로 평가했다. 가트너는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ML, 생성형 AI를 포괄적 에이전트 기반 생태계로 통합했으며, 보조 분석과 AI 개발 기능을 함께 제공해 재무·평판 리스크 영역 사용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 고객이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안에서 최신 챗GPT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계약을 체결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데이터브릭스는 2월 9일 신규 지분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기업 가치를 1,34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전망. JP모건체이스의 토드 콤스는 “데이터브릭스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AI의 중추로 자리 잡은 기업이며, 핵심 산업 전반에서 조직이 기회를 포착하고 과제를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알리 고드시도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AI 에이전트를 위한 운영형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레이크베이스에 더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며, “동시에 모든 직원이 자신의 데이터와 대화하며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니에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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