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5 고객은 2026년 7월 1일부터 더 높은 구독 요금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용을 비롯해 E3·E5, 프론트라인, 정부용 구독 등 대부분의 요금제가 영향을 받는다.
MS는 지난 4일 블로그를 통해 여러 요금제에 새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확장된 코파일럿 챗 기능과 E3에 포함되는 MS 디펜더 포 오피스(Microsoft Defender for Office), E5에 적용되는 시큐리티 코파일럿, 그리고 E3·E5를 대상으로 한 인튠(Intune)의 원격 지원 및 고급 분석 기능 등이 있다.
새로운 구독 요금은 다음과 같다.
- M365 비즈니스 베이직은 월 사용자당 1달러 올라 7달러가 된다.
- M365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1.5달러 인상돼 월 14달러가 된다.
- 오피스 365 E3는 월 3달러 인상돼 26달러가 된다.
- M365 E3는 3달러 올라 39달러가 된다.
- M365 E5는 3달러 인상돼 월 60달러로 조정된다.
- M365 F1은 0.75달러 올라 3달러가 된다.
- M365 F3는 2달러 인상돼 월 10달러가 된다.
이 가운데 M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은 월 사용자당 22달러, 오피스 365 E1은 10달러로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정부용 M365 요금제는 플랜에 따라 5%에서 10% 수준의 인상이 적용된다. 모든 요금에는 협업 앱인 팀즈(Teams)가 포함돼 있으며, 팀즈를 제외할 경우 더 낮은 요금이 책정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잭 네이글과 스티븐 화이트는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이어지는 가격 정책 변화는 고객의 우려와 피로감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MS는 2022년에도 M365 가격을 9%에서 25% 범위로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M365 등 주요 제품의 엔터프라이즈 계약(EA) 조건을 변경해, 대규모 고객에게 제공되던 사용자 수 기반 할인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이번 인상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줄이려면 “협상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대안을 검토하며, 라이선스 할당을 최적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7월 1일 가격 변경 이전에 계약을 조기 갱신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요금 인상을 다음 갱신 시점까지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가 최근 IT 리더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M365 고객의 17%는 대안 솔루션을 검토 중이며, 구독 비용에 충분한 가치를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MS는 올해 초 실적 발표에서 전 세계 상업용 M365 사용자가 4억 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MS가 이전부터 주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왔다고 언급하며, “AI 기능을 운영하기 위해 상당한 추가 연산이 필요해진 만큼, 이를 지원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비용을 회수하려는 시도는 이해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골드는 이번 가격 인상이 고객 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이 이미 MS 생태계에 깊이 묶여 있어 결국 이번 조정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요즘 구글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MS에서 구글 오피스로 대거 이동하는 흐름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중소기업 및 중기업에서는 구글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라고 진단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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