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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현대화를 가속하는 6가지 전략

현대화는 CIO의 우선순위로 남아 있다. 많은 IT 임원이 레거시 시스템과 낡은 인프라가 AI 도입과 혁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가로막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CIO는 현대화를 디지털 전환 업무의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CIO.com의 ‘2025 CIO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의 의제 대부분을 전환 과제가 차지하고 그 비중은 77%에 이른다.

하지만 지금의 우선순위는 단순한 현대화가 아니라, 최고 속도의 현대화다.

조직 구조 및 전략 자문 회사 Org.Works의 CEO 재닛 셜록은 “기술도 빠르게 움직이지만 사회와 비즈니스 환경은 더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이제는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현대화를 해야 한다”라며, “조직 전체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현대화는 늘 더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CIO는 도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다. IT 서비스·컨설팅 업체 코그니전트(Cognizant)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4은 다양한 레거시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2년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데, 보고서는 조직이 더 빠른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역량 부족부터 예산 제약까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CIO가 IT 현대화를 가속하기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 IT 현대화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6가지 전략을 알아본다.

1. AI를 미래로 가는 다리로 활용한다

컨설팅 회사 웨스트 먼로(West Monroe)의 수석 파트너이자 기술·경험 프랙티스 책임자 에릭 브라운은 “많은 조직이 AI를 빠르게 활용하기 위해 현대화 속도를 높이려 하지만, 현대화 업무 자체를 가속화하는 데도 AI를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통 IT 조직은 레거시 모놀리식 인프라를 분해하고 더 현대적인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현하기 전에 문서와 코드를 수작업으로 검토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AI를 활용해 ‘현재 상태를 미래로 옮기는’ 작업을 도울 수 있다.

브라운은 “AI는 수백만 줄의 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 저장 프로시저와 ETL 스크립트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현대적 플랫폼으로 옮기기 위한 현대적 버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수개월 걸리던 고된 수작업을 며칠로 줄인다. 그 효과는 엄청나다”라고, 설명했다. 또, 브라운은 “AI는 속도를 만들기 위한 조직의 지식도 축적한다”라며, “AI는 엄청난 가속기다”라고 덧붙였다.

조직이 이런 민첩성을 확보하는 데는 재무적인 유인이 있다. 웨스트 먼로 조사에서 대부분의 리더가 느린 의사결정과 실행 때문에 연간 매출의 1%~5%를 잃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먼로는 이를 ‘느림세(slowness tax)’라고 부른다.

브라운은 앞으로 수년 동안 AI가 IT 현대화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브라운은 AI 에이전트가 언젠가 애플리케이션 내부 리소스를 포함한 IT 환경을 상시 검토해 낡은 요소를 찾아내고, 낡은 요소를 식별하면 최적의 업데이트 방식을 결정한 뒤 업데이트를 실행하며, 사람 개입은 거의 없거나 전혀 없고 사람의 감독만 남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라운은 “AI는 지속적인 현대화를 처리할 놀라운 메커니즘을 제공한다”라며, 에이전틱 AI가 아직 그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는 에이전틱 AI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레거시 시스템에 적용하는 일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2. 매니지드 서비스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채택한다

캐피털원(Capital One)의 클라우드 거버넌스 부문 부사장 폴 설리번은 “캐피털원은 현대화를 ‘운영 DNA를 지속적으로 정교화해 영구적 진화 상태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설리번은 “목표는 마찰 없는 환경”이라며, “과거에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가치를 제공하던 방식의 무게에 발목 잡히지 않고, AI 기반 역량을 포함한 새로운 역량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캐피털원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서버리스 환경으로 전사적 전환을 단행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기본값을 매니지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으로 설정했다. 설리번은 “이 변화는 개발자가 직접 운영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서비스 집합으로 인프라를 다루게 만들었다”라며, “캐피털원은 수동 관리에서 벗어나, 플랫폼이 차별화되지 않는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는 모델로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전환이 더 빠른 혁신과 더 강한 보안 태세, 더 나은 비용 효율성을 가능하게 했으며, 캐피털원은 이런 장점을 고려해 매니지드 서비스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채택을 현대화 가속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설리번은 “CIO는 인프라를 관리해야 할 자산 집합으로 보는 관점을 멈추고, 서비스를 통해 전달되는 제품으로 보기 시작해야 한다. 자동화된 거버넌스와 관찰가능성을 여기에 결합하면 혁신을 위한 안전지대를 만들 수 있다”라며, “보안이나 복원력을 훼손할 위험 없이 팀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IT 조직은 유지보수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엔지니어링의 창의적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설리번은 “개발자는 탁월한 코드를 쓰고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잡무가 줄어들면, 결과물이 더 빨리 나온다”라며, “플랫폼이 배관 작업을 처리하면 엔지니어는 제품에 집중할 수 있고, 실험이 싸고 빨라지는 문화를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3. 현대화 문화를 구축한다

뱅가드(Vanguard)의 재무 자문 서비스 부문 CIO 로런 윌킨슨은 “뱅가드는 속도와 복원력을 가능하게 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활용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현대화했다”라고 밝혔다. 윌킨슨은 “성과는 고무적이었다”라며, “웹사이트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새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개선 사항을 매일 지속적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팀이 고객 피드백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런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조직 목표와의 정렬이 필요하다. 윌킨슨은 “가장 중요한 전략은 조직 최상단에 ‘북극성’를 세우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윌킨슨은 “현대화는 단순한 기술 이니셔티브로 여겨져서는 안 되며,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여야 한다”라며 “전사적인 방향을 정하고, 기술 기능과 비즈니스 기능 사이의 경쟁 우선순위를 완화할 수 있는데, 이 경쟁 우선순위는 흔한 장애물”이라고 강조했다.

4.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기 위해 AI를 도입한다

뱅가드는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팀에 바이브 코딩을 도입했다.

윌킨슨은 “고급 도구를 통합해 엔지니어링, 제품, 디자인팀 사이의 전통적 프로세스를 없앴다. 웹페이지 디자인 프로세스를 40% 가속했고,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2주에서 20분으로 줄였다”라고 밝혔다. 또, “이 변화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바꿨을 뿐 아니라,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재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5. 역할·책임·의사결정 권한을 명확히 한다

셜록은 “기술과 프로세스에서 누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명확하지 않은 기업은 현대화 속도를 낼 수 없다”라며, “팀이 현대화 이니셔티브가 영향을 미칠 플랫폼, 시스템, 역량의 소유 주체를 파악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 결과를 근거로 “CIO와 최고 AI 책임자가 동급의 동료 관계로 존재하는 조직은 이런 모호함 때문에 속도가 약 25% 악화된다”라고 지적했다.

셜록은 “의사결정 책임이 명확하지 않고 여러 팀이나 여러 사람이 어떤 사안의 책임자라고 믿으면, 의사결정이 지연된다. IT 조직은 누가 실제 책임자인지 알아내려 시간을 들여 맴돌아야 한다”라며, “영역 다툼이 발생하면 마찰이 생기고, 마찰이 커뮤니케이션을 지연시키며, 커뮤니케이션 지연이 속도를 늦추고, 결국 배 전체가 느려진다”라고 말했다.

셜록은 2022~2024년 랄프 로렌(Ralph Lauren) 최고 디지털·기술 책임자, 2017~2022년 랄프 로렌 CIO를 지내는 등 과거 임원 역할에서 이런 모호함을 겪었다고 말했다. 셜록은 “다른 팀 누군가가 내 팀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느낄 때마다 회의를 잡고 ‘이건 우리가 하고, 저건 당신이 하자’고 말했다”라며, “‘영역’ 문제가 아니라 ‘명확성’ 문제이며, 함께 더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6. IT 아키텍처를 모듈형으로 만든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테크놀로지 전략 파트너이자 CIO 프로그램 리더 대니엘 파노프는 “IT는 낡은 부품을 빠르게 교체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피트 크루처럼 움직여야 한다”라며, “그렇게 하려면 CIO가 ‘모든 것을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IT 아키텍처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모듈형 IT 아키텍처는 독립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구성요소로 이뤄지며, 각 구성요소는 별도로 개발·배포·확장할 수 있다. 각 모듈은 명확한 인터페이스와 책임을 갖기 때문에, IT 팀은 전체 스택을 흔들지 않고 역량을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할 수 있으며, 피트 크루가 레이스카 전체가 아니라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과 같다.

파노프는 “모듈성이 필요하며, 모놀리식 모델이 다시 스며드는 일은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듈성이 파편화를 의미해서도 안 된다. 핵심은 의존성을 최소화해, 새것을 꽂기 위해 기존 것을 문자 그대로 뽑아낼 수 있게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접근법은 AI 모델과 관련해 특히 유용하다. 파노프는 “혁신 속도가 너무 빨라 오늘의 선도 AI 모델이 내일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 조직은 필요할 때 한 모델을 다른 모델로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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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

Category: NewsFebruary 25, 2026
Tags: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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