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Tiatra, LLCTiatra, LLC
Tiatra, LLC
Information Technology Solutions for Washington, DC Government Agencies
  • Home
  • About Us
  • Services
    • IT Engineering and Support
    • Software Development
    • Information Assurance and Testing
    • Project and Program Management
  • Clients & Partners
  • Careers
  • News
  • Contact
 
  • Home
  • About Us
  • Services
    • IT Engineering and Support
    • Software Development
    • Information Assurance and Testing
    • Project and Program Management
  • Clients & Partners
  • Careers
  • News
  • Contact

AI ROI 측정의 어려움, 글로벌 IT 리더는 이렇게 풀었다

덴마크의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특허 만료 전에 신약을 최대한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디지털 혁신 책임자(CDTO) 스테파니 보바(Stephanie Bova)는 “대형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출시가 일주일만 늦어져도 손실 규모가 1,000만~1억 달러(약 149억~1,494억 원)에 이를 수 있다”라며 “특허 보호 기간 동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는 신약 개발 과정의 여러 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는 핵심 업무 프로세스마다 소요 시간을 꾸준히 추적·관리해 왔기 때문에 다른 많은 기업보다 유리한 출발점에 있었다. 생성형 AI를 일부 업무에 적용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곧바로 재무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신약 개발은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가 서로 다른 시점에 진행되는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보바는 “각 담당자는 자신이 맡은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다음 단계의 업무나 전체 프로세스가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시스템 자체가 워낙 크고 복잡해 전체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세스 문서에 기록된 내용과 실제 업무 방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같은 업무를 담당자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행하기도 하며, 일부 핵심 업무는 외부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생산팀은 완전히 다른 조직에 속해 있어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출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필요한 문서도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보바는 “앞 단계에서는 아무리 빠르게 업무를 진행해도 결국 다른 팀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기업이 AI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 가운데 하나이며, AI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서로 엇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별 업무 단위에서 보면 노보 노디스크는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고, 분명한 효과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 기업 전체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상황은 훨씬 복잡해진다. 중요한 단계 하나라도 누락되면 신약 출시 기간은 단축되지 않는다. 또한 신약이 실제 환자에게 공급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AI 도입에 따른 재무적 효과 역시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난다. 그리고 이는 AI 투자 수익률(ROI)을 측정하기 어렵게 만드는 문제의 시작에 불과하다.

프로세스 측정의 중요성

이 같은 프로세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는 차세대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인 AI 기반 실시간 운영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보바는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기업 셀로니스(Celonis)와 협력해 프로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라며 “임상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은 업계 최초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도구는 기업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직원들이 실제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추적한다. 일부 직원의 기억에 의존하는 설문조사 방식과 달리 실제 업무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적용 대상은 7단계로 구성된 비교적 단순한 프로세스였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결과, 실제로는 담당자에 따라 5단계로 진행되기도 하고 9단계까지 늘어나기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보바는 “동일한 업무 전문가 10명을 한자리에 모아도 프로세스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 방식도 조금씩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기존 프로세스의 여러 문제점도 찾아냈다. 일부 업무는 직원 재교육이 필요했고, 어떤 경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야 했다. 하지만 일단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면 AI 도입 이전의 기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이나 자동화가 실제 성과를 냈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다.

또 하나 미리 결정해야 했던 과제는 AI로 확보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였다.

보바는 “사람을 감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이들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구하기 어려운 인재인 만큼, 팀 간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편이 더 적절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는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에이전트는 모두 디지털 트윈 인프라 안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관리된다.

보바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에서 오류가 생겼는지 정확히 파악해 바로 수정할 수 있다”라며 “다음 단계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다. 지금은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연결돼 있지만,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또 다른 AI 에이전트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약 개발은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아직 AI 투자 수익률(ROI)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보바의 설명이다.

보바는 “전체 프로세스를 종단간(end-to-end)으로 분석하면 불필요한 과정을 제거해 개발 기간을 2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재보다 2년 더 빨리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 임상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신약은 AI 도입에 따른 시간 단축 효과가 제한적이다. 반면 개발 초기 단계의 신약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성과가 기업의 재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처럼 여러 프로세스를 동시에 최적화해야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산업은 제약업계만이 아니다. PwC에 따르면 단발성 AI 프로젝트는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연계된 전사적 규모의 AI 도입은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I 도입이 거의 보편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AI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거나 비용이 감소했다고 답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KPMG는 올해 말 기업의 AI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 측정

대부분의 기업은 비교적 작은 규모에서 AI 도입을 시작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챗봇 도입이다. AI 챗봇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됐지만, 정작 기대했던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카네기멜런대학교 AI 교수 아난드 라오(Anand Rao)는 무엇보다 기준선(baseline)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업무는 기준선을 측정하기가 어렵고, 어떤 경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험 심사는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 생명보험이라면 그 기간이 수십 년에 이를 수도 있다. 일부 의사결정은 애초에 성과를 측정할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오는 “사람의 의사결정 과정과 그 질을 평가하겠다고 하면 사회적 거부감이 생긴다”라며 “사람은 자신의 의사결정이 평가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가 좋으면 누구나 자신의 공이라고 말하지만, 결과가 나쁘면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측정이 가능한 업무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기 전에 기존 성과를 측정하는 작업부터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션 소매업체 룰루레몬(Lululemon)의 전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이자 수석부사장(EVP)을 지낸 줄리 애버릴(Julie Averill)은 “처음부터 기준선을 마련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애버릴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 골드 스레드(Gold Thread)의 CEO를 맡고 있다.

애버릴은 “AI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도와줄 것이라는 전제를 먼저 세우고 시작했다”라며 “그렇게 되면 이후 성과를 제대로 측정하기가 어려워진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다른 지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AI 사용률이나 사용자 만족도 같은 수치다.

애버릴은 “AI는 실제로 활용되고 있고 다양한 이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눈에 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효과도 있다. 결국 프로세스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클라우드 도입과 비슷하다. 모두가 미래의 방향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고 장점도 이해하지만, 실제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으며 조직 전반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전환을 빨리 시작할수록 새로운 운영 방식에 더 빨리 적응하고 AI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객 서비스처럼 성과를 수치로 측정하기 쉬운 영역도 있다.

애버릴은 “고객 서비스는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기업이 AI 자동화를 가장 먼저 적용하는 분야”라며 “측정 가능한 결과가 분명하고 기준선도 비교적 쉽게 설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은 개인화 추천 시스템에도 수년간 AI를 활용해 왔다. 이 역시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분야다. 또한 AI는 수작업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해 오류율을 낮출 수 있으며, 규정 준수 모니터링과 사기 탐지, 설비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는 모두 AI 효과를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직원 생산성 전반을 측정하는 일은 룰루레몬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에서 실제 해고가 늘어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AI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보도는 이미 넘쳐난다.

그러나 올해 3월 공개된 앤트로픽 보고서는 다른 결과를 제시했다. AI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직종, 즉 AI로 인해 해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군에서도 실업 증가를 보여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2025년 초에는 연구기관 METR이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AI 사용 여부에 따른 업무 수행 속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개발자들은 AI를 사용하면 생산성이 24%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고, 실제 체감 효과도 약 20%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측 데이터는 정반대였다. AI를 사용한 경우 오히려 작업 속도가 평균 19%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AI 도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METR은 AI 사용 여부를 다시 비교하는 후속 연구를 추진했지만 충분한 참가자를 모집하지 못했다. 연구 참여 비용을 지급했음에도 AI 없이 작업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개발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AI 덕분에 한 명의 엔지니어가 수백 명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클로드 코드의 50만 줄 규모 코드베이스가 실수로 유출됐을 당시 한국인 개발자 시그리드 진(Sigrid Jin)이 클린룸 방식(원본 코드를 직접 복사하거나 참고하지 않고, 동일한 기능을 새롭게 구현하는 개발 방식)으로 이를 2시간 만에 재구현한 뒤 깃허브에 공개했고, 해당 프로젝트가 역대 가장 빠르게 별 10만 개를 달성했다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AI와 관련된 대부분의 이야기처럼 실제 상황은 훨씬 복잡하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코드를 작성하는 일 자체가 전체 개발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부에 불과하다.

리서치 기관 DX가 400개 기업의 핵심 엔지니어링 지표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률은 2024년 11월 이후 65% 증가했다. 그러나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숨은 비용

AI의 생산성 향상을 측정하기 어려운 것처럼 AI 도입 비용을 정확하게 산정하는 일도 쉽지 않다. 기업이 AI를 처음 도입할 때는 비용을 비교적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AI 챗봇의 월 구독료는 얼마인지, 맞춤형 모델을 학습하거나 파인튜닝하는 데 얼마나 드는지만 계산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활용 사례가 복잡해질수록 비용 산정도 훨씬 어려워진다고 애버릴은 설명했다.

애버릴은 “이제는 AI 자체뿐 아니라 AI를 둘러싼 다양한 시스템까지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런 비용은 측정하기는 더 어렵지만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RAG을 활용해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하면 LLM API 호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을 연동하거나 수정하는 비용까지 추가된다. 이러한 비용 구조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KPMG의 글로벌 AI·데이터 랩 총괄인 스와미나탄 찬드라세카란(Swaminathan Chandrasekaran)은 “기업들은 지금까지 AI 사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와 계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기업 전체의 AI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은 마치 날씨를 예측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날 정확한 기상 예보가 가능한 이유는 수만 개의 기상관측소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종합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데이터가 없다면 날씨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도 AI 활용 전반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얼마나 많은 토큰을 사용했는지, 누가 사용했는지, 그리고 그 사용량이 실제 업무 성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까지 추적해야 한다는 것이다.

찬드라세카란은 “현재는 이러한 측정 체계가 근본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직원이 AI 챗봇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나마 비용을 예측하기 쉽다. 사람이 하루에 입력할 수 있는 질문 수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고 구독료도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RAG를 적용한 업무 시스템에서는 기존의 규칙 기반 시스템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LLM API를 호출한다.

하지만 에이전틱 AI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훨씬 복잡해졌다. AI 에이전트는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API 호출 횟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약 3분의 2는 AI 확장에 따른 비용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이 간과하기 쉬운 또 다른 비용은 데이터 관련 비용이다. 다른 예산 항목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추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AI 학습이나 파인튜닝을 위한 데이터 준비, RAG 임베딩 구축, AI 에이전트를 통한 MCP 직접 연동 등은 모두 상당한 비용을 수반하며,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이러한 비용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컨설팅 업체 코글린 어소시에이츠(Coughlin Associates)의 대표이자 IEEE 펠로인 톰 코글린(Tom Coughlin)은 “대표적인 비용 가운데 하나가 데이터 반출(egress) 비용”이라며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꺼내와야 하는 경우 데이터 반출 수수료가 상당한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I 도입에는 사람에 대한 투자 비용도 적지 않다.

코글린은 “장기적으로 AI는 큰 가치를 제공하겠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직원들이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라며 “그러한 역량이 부족하면 결국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해결책과 상반된 현실

AI 프로젝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지난 18개월 동안 대다수 기업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AI 관련 사고를 경험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금전적 손실로 이어졌다. 일부 기업은 피해 규모가 50만 달러(약 7억 4,700만 원)를 넘기도 했다. 여기에 AI 기능이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기본 탑재되면서 ROI를 계산하는 일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로펌 브라운스타인 하얏트 패버 슈렉(Brownstein Hyatt Farber Schreck)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앤드루 존슨(Andrew Johnson)은 “직접적인 비용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라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이나 원래 AI 기능이 없던 SaaS 애플리케이션에 AI가 추가되는 경우에는 비용을 측정하기가 훨씬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업체들은 AI 기능이 추가됐다며 라이선스 비용을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다”라며 “그 인상분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AI 때문인지를 따져보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AI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더라도 그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브라운스타인은 계약 관리 플랫폼에 연간 약 7만 달러(약 1억 462만 원)를 지출하고 있었다. 이를 AI를 활용해 자체 구축하면서 약 4만 달러(약 5,980만 원)의 개발 인건비와 연간 3,000달러(약 448만 원)의 호스팅 비용이 들었다. 이후 유지보수 비용도 연간 수천 달러 수준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 보안 감사와 취약점 평가, 침투 테스트, 코드 리뷰 등 간접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존슨은 “플랫폼이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을수록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의지는 그만큼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AI 덕분에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됐다. 현재 개발자 4~5명이 과거 20~30명이 수행하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곧바로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해결해야 할 새로운 프로젝트가 계속 생겨나기 때문이다.

존슨은 “개발해야 할 솔루션 아이디어가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다”라고 말했다.

카네기멜런대학교의 라오 교수는 업무는 가용한 시간을 모두 채우는 방향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AI 덕분에 생산성이 20% 향상됐다고 가정해 보자. 라오는 “100명이 하던 일을 이제는 80명이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연말이 돼도 실제 인원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업무는 분명 더 효율적으로 처리된다”라며 “하지만 사람은 확보한 20%의 여유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업무를 추가하거나 기존 업무를 보완한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 시간을 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일부 업종에서는 생산성 향상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시간당 수임료를 청구하는 법률 서비스다.

존슨은 “효율성 향상은 지금까지 법률업계가 수익을 창출해 온 방식과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결코 불리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AI가 변호사의 실사(due diligence) 업무를 지원한다고 해서 해당 AI 도구에 투자한 비용이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존슨은 “AI 도입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다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투자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Read More from This Article: AI ROI 측정의 어려움, 글로벌 IT 리더는 이렇게 풀었다
Source: News

Category: NewsJuly 13, 2026
Tags: art

Post navigation

PreviousPrevious post:IT hiring sees a boost as software development jobs slowly bounce backNextNext post:Your AI agent shouldn’t know everything – it should know who to ask

Related posts

CIOs must rethink operating models to unlock AI at scale
July 13, 2026
AI is freeing up capital. Most companies have no plan for what comes next
July 13, 2026
El potencial de la IA para contaminar los procesos de selección con sesgos
July 13, 2026
What’s next for CIOs? Omnicom’s Leif Maiorini has insights
July 13, 2026
Why AI needs contextual intelligence — not just bigger models
July 13, 2026
IT hiring sees a boost as software development jobs slowly bounce back
July 13, 2026
Recent Posts
  • CIOs must rethink operating models to unlock AI at scale
  • AI is freeing up capital. Most companies have no plan for what comes next
  • El potencial de la IA para contaminar los procesos de selección con sesgos
  • What’s next for CIOs? Omnicom’s Leif Maiorini has insights
  • Why AI needs contextual intelligence — not just bigger models
Recent Comments
    Archives
    • July 2026
    • June 2026
    • May 2026
    • April 2026
    • March 2026
    • February 2026
    • January 2026
    • December 2025
    • November 2025
    • October 2025
    • September 2025
    • August 2025
    • July 2025
    • June 2025
    • May 2025
    • April 2025
    • March 2025
    • February 2025
    • January 2025
    • December 2024
    • November 2024
    • October 2024
    • September 2024
    • August 2024
    • July 2024
    • June 2024
    • May 2024
    • April 2024
    • March 2024
    • February 2024
    • January 2024
    • December 2023
    • November 2023
    • October 2023
    • September 2023
    • August 2023
    • July 2023
    • June 2023
    • May 2023
    • April 2023
    • March 2023
    • February 2023
    • January 2023
    • December 2022
    • November 2022
    • October 2022
    • September 2022
    • August 2022
    • July 2022
    • June 2022
    • May 2022
    • April 2022
    • March 2022
    • February 2022
    • January 2022
    • December 2021
    • November 2021
    • October 2021
    • September 2021
    • August 2021
    • July 2021
    • June 2021
    • May 2021
    • April 2021
    • March 2021
    • February 2021
    • January 2021
    • December 2020
    • November 2020
    • October 2020
    • September 2020
    • August 2020
    • July 2020
    • June 2020
    • May 2020
    • April 2020
    • January 2020
    • December 2019
    • November 2019
    • October 2019
    • September 2019
    • August 2019
    • July 2019
    • June 2019
    • May 2019
    • April 2019
    • March 2019
    • February 2019
    • January 2019
    • December 2018
    • November 2018
    • October 2018
    • September 2018
    • August 2018
    • July 2018
    • June 2018
    • May 2018
    • April 2018
    • March 2018
    • February 2018
    • January 2018
    • December 2017
    • November 2017
    • October 2017
    • September 2017
    • August 2017
    • July 2017
    • June 2017
    • May 2017
    • April 2017
    • March 2017
    • February 2017
    • January 2017
    Categories
    • News
    Meta
    • Log in
    • Entries feed
    • Comments feed
    • WordPress.org
    Tiatra LLC.

    Tiatra, LLC, based in the Washington, DC metropolitan area, proudly serves federal government agencies, organizations that work with the government and other commercial businesses and organizations. Tiatra specializes in a broad range of information technology (IT) development and management services incorporating solid engineering, attention to client needs, and meeting or exceeding any security parameters required. Our small yet innovative company is structured with a full complement of the necessary technical experts, working with hands-on management, to provide a high level of service and competitive pricing for your systems and engineering requirements.

    Find us on:

    FacebookTwitterLinkedin

    Submitclear

    Tiatra, LLC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