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알파벳 산하 투자사 캐피털G(CapitalG)와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의 앤솔로지 펀드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엔비디아의 벤처 투자 조직 엔벤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데이터브릭스 벤처스, , 아틀라시안 벤처스, 허브스팟 벤처스 등 글로벌 빅테크 및 SaaS 기업도 참여했다.
러버블은 ‘빌더의 시대(The Age of the Builder)’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교적 빠르게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매니저, 마케터, 운영 담당자, 의료 종사자, 예비 창업가 등 다양한 사용자를 ‘빌더’로 정의하고, 이들이 직접 제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환자 여정 시각화 앱을 개발해 실제 청구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나,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제안서용 슬라이드를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다. 다만 커서, 피그마, 버셀 등 경쟁 기업들이 유사한 영역에 진출해 있다.
러버블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러버블 플랫폼에서는 하루 10만 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가 생성되고 있으며, 출시 첫 해에만 누적 2,500만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최근 6개월간 러버블로 제작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방문 수는 5억 회를 넘었고, 하루 평균 600만 명 이상이 러버블 기반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도입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러버블은 독일의 도이치텔레콤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는 러버블을 활용해 기존에 수주 단위로 진행되던 기획·디자인·개발 과정을 며칠 단위로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블로그에 업근된 사례에 따르면, 한 글로벌 ERP 기업은 기존에 4주와 20명이 투입되던 프로젝트를 4일, 4명 규모로 수행했으며, 현재 전체 프론트엔드의 약 75%를 러버블을 통해 생성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은 UX 콘셉트 테스트 기간을 6주에서 5일로 줄였고, 한 제품 매니저는 수십 분 만에 과거 수개월이 소요되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캐피털G의 총괄 파트너 라엘라 스터디는 블로그를 통해 “러버블은 기업과 창업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드문 제품”이라며 “포춘 500 기업들의 수요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멘로벤처스 역시 러버블을 우버, 앤트로픽과 같은 ‘카테고리 빌더’로 규정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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