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한국을 클로드 활용도가 높은 시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앤트로픽의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은 인구 규모 대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창작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서울 오피스를 개소하고 국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기영 신임 대표는 지난 5월 중순까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맡았으며, 앤트로픽 합류 이전에는 구글 클라우드, 어도비, 오토데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한국 사업을 이끌었다. 약 30년간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최기영 대표는 “한국은 하드웨어 혁신성, 개발자 생태계, 기업의 AI 도입 수준 면에서 매우 성숙한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역량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의지를 함께 갖추고 있어 앤트로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앤트로픽에 합류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영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클로드가 활용되는 방식의 특성을 반영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기업·개발자·연구자를 아우르는 파트너십 구축을 이끌 계획이다.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 크리스 차우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 관심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로, 최기영 대표만큼 한국 기술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는 인물은 드물다”라며 “최기영 대표는 서울 오피스 팀을 꾸려 한국 기업들이 클로드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십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 한국 조직은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정부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 클로드를 활용하는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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