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Tiatra, LLCTiatra, LLC
Tiatra, LLC
Information Technology Solutions for Washington, DC Government Agencies
  • Home
  • About Us
  • Services
    • IT Engineering and Support
    • Software Development
    • Information Assurance and Testing
    • Project and Program Management
  • Clients & Partners
  • Careers
  • News
  • Contact
 
  • Home
  • About Us
  • Services
    • IT Engineering and Support
    • Software Development
    • Information Assurance and Testing
    • Project and Program Management
  • Clients & Partners
  • Careers
  • News
  • Contact

칼럼 | 주가 상승 이끈 오라클의 AI 중심 전환, 남은 과제는 개발자 공략

인프라와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오라클의 주가가 마침내 그간의 ‘클라우드’ 약속에 부응하고 있다. 설립 46년 차를 맞은 오라클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1% 증가(159억 달러)라는 예상 밖의 성과를 공개하며 미 월가를 놀라게 했고, 향후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 주가는 2001년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인 24%를 기록했다. 투자자를 만족시키는 일은 비교적 쉽고, 때론 속이기도 쉬운 일이지만, 이번 매출 성장에는 실질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오라클의 이러한 전략은 과거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필자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클라우드 도입에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해왔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오라클을 앞질렀고, 클라우드는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오라클은 다른 길을 택했다.

수십 년 동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글로벌 기업의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아왔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중 상당수가 이곳에 저장돼 있다. 오라클은 오픈AI나 구글처럼 범용 AI 모델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고객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AI 기능을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통합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다. 기업은 외부 서비스로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접근은 분명히 영리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오라클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영역, 즉 개발자 생태계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필요하다. 개발자야말로 오라클 데이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주체이기 때문이다.

AI 중심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벤더에 유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지난 몇 년간 인터넷상의 방대한 공개 데이터를 학습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보안 우려와 한계에 부딪히며 기업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인터넷 기반 정보에는 능하지만, 특정 기업의 내부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해 ‘멍청한 AI’가 되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색 기반 생성(RAG) 등의 방식이 등장했지만, 진짜 기회는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에게 있다.

이미 몇몇 벤더는 해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필자는 몽고DB에서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해왔다. 기업들이 벡터 임베딩을 운영 데이터와 함께 저장하고 검색하는 방식이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라클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것처럼 오라클은 올해만 210억 달러(약 28조 9,000억 원)를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며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4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실적 발표에서 오라클의 설립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은 기업용 AI에서는 오라클이 홈그라운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회사들은 자신들이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어서 AI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라며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가치 있는 데이터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있다”라고 말했다. 허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가 여전히 많은 대기업의 핵심 데이터 저장소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오라클은 이 강점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오라클의 주장은 단순하다. 이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AI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리슨은 “우리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와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 기업”이라며 “이를 하는 기업은 오직 오라클뿐이며, 이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사업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오라클은 기업용 AI의 핵심은 초거대 모델이 아니라, 각 기업의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과거의 오라클답지 않게 멀티클라우드 전략도 수용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만을 고집하지 않고, AWS, 구글 클라우드, 애저 등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데이터 주권, 지연시간, 특정 벤더 종속 우려를 해소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러나 아직 완성된 전략은 아니다. 이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오라클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개발자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마지막 퍼즐 조각

11년 전, 필자는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에서 빠진 조각을 지적한 바 있다. 칼럼을 통해 필자는“오라클은 기존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는 구축했지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 현대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는 만들지 않았다”라고 표현했다. 다시 말해 당시에도 오라클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리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성장 대부분은 여전히 CIO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서 비롯됐다. 기존에 오라클을 데이터베이스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신뢰해온 기업과의 대형 계약, 오라클 중심의 워크로드 이전 지원 등이 주를 이룬다. 이는 충분히 효과적인 전략이며 수익성도 높다. 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혁신 흐름에서는 한 발 뒤처져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개발자들의 관심이 왜 중요할까? 기업 계약만 잘 따내면 되지 않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대에는 개발자가 기술 도입의 실질적인 ‘결정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형 은행의 CIO가 ERP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를 오라클과 계약하더라도, 다음 세대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상하고 실제로 만드는 주체는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다. 이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이들이 오라클을 개발 플랫폼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오라클은 기존 시스템에 묶이지 않은 신규 워크로드를 놓칠 수밖에 없다.

개발자 공략을 위한 실용적 제안

오라클이 개발자 생태계를 공략하는 방식에 대해 조언하는 것은 필자의 역할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히 필요한 변화들이 있다. 오라클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처럼 ‘쿨한’ 기업이 될 필요는 없다. 대신 소규모 팀이나 호기심 많은 엔지니어가 오라클(또는 MySQL)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오라클은 수년 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MySQL의 주도권을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에 넘긴 바 있다. 오픈 거버넌스 모델 도입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것이야말로 MySQL을 다시 동등한 경쟁 위치에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MySQL은 훌륭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보다 문화적으로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는 개발자가 오라클 클라우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보딩 절차와 가격 정책을 개선하는 일이 있다. AWS가 개발자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는 신용카드 한 장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사용량 기반 가격 정책이 투명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이에 대한 개선을 일부 이뤘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는 무료 티어를 제공하고, 일부 서비스는 간결한 가격 체계를 갖췄다. 그러나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계정,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위한 무료 크레딧 제공 확대 등으로 더 나아갈 여지가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개발자 커뮤니티와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OCI 기반 구축” 성공 사례를 부각하는 한편, 개발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오라클은 이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라클은 자사 연례 컨퍼런스 클라우드월드 2024에서 오라클은 자바 개발자를 위한 AI 기반 코딩 도우미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를 발표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과 AI 워크로드 지원 강화를 위한 오라클 쿠버네티스 엔진 개선 기능도 공개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긍정적인 신호다. 핵심은 이 툴들이 실제로 개발자의 손에 닿아야 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개발자 관계팀의 활동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오라클은 자사의 강점을 개발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패키징’해야 한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전문성과 데이터 관리 역량은 개발자 친화적 서비스로 탈바꿈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JSON 관계형 이중성, 벡터 검색 등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발자가 이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개발용 인스턴스로 설정하고, 데이터를 불러오며, API나 드라이버를 통해 바로 AI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오라클의 고성능 클라우드와 데이터 시스템을 몇 개월 걸리는 계약 절차 없이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면, 개발자 중 일부는 분명히 매력을 느낄 것이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오라클을 추천할 것이다.

오라클은 기술 업계에서 드물게 ‘두 번째 도약’에 성공한 사례다.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라는 본연의 강점을 AI 시대에 맞춰 재정립한 덕분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오랜 기간 오라클의 주 고객이었던 전통적 IT 조직을 넘어, 새로운 사용자층인 개발자들과 진정한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다. 만약 오라클이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개발자와 교감하는 법을 찾는다면, 이번 부활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


Read More from This Article: 칼럼 | 주가 상승 이끈 오라클의 AI 중심 전환, 남은 과제는 개발자 공략
Source: News

Category: NewsJune 17, 2025
Tags: art

Post navigation

PreviousPrevious post:오픈AI, 미 공공기관 특화 AI 프로젝트 착수···“행정부터 안보까지 효율화 지원”NextNext post:“엉터리 데이터, AI 성과 두 배로 망쳐”···글로벌 CIO 4인이 제시한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 해법

Related posts

8 señales de que los sistemas informáticos obsoletos están acabando con su negocio
June 17, 2025
Salesforce study warns against rushing LLMs into CRM workflows without guardrails
June 17, 2025
Why leaderboards fall short in measuring AI model value
June 17, 2025
8 signs that outdated IT systems are killing your business
June 17, 2025
¿Qué implica la digitalización del sector público? Los CIO hablan
June 17, 2025
AI benefits don’t scale
June 17, 2025
Recent Posts
  • 8 señales de que los sistemas informáticos obsoletos están acabando con su negocio
  • Salesforce study warns against rushing LLMs into CRM workflows without guardrails
  • Why leaderboards fall short in measuring AI model value
  • 8 signs that outdated IT systems are killing your business
  • ¿Qué implica la digitalización del sector público? Los CIO hablan
Recent Comments
    Archives
    • June 2025
    • May 2025
    • April 2025
    • March 2025
    • February 2025
    • January 2025
    • December 2024
    • November 2024
    • October 2024
    • September 2024
    • August 2024
    • July 2024
    • June 2024
    • May 2024
    • April 2024
    • March 2024
    • February 2024
    • January 2024
    • December 2023
    • November 2023
    • October 2023
    • September 2023
    • August 2023
    • July 2023
    • June 2023
    • May 2023
    • April 2023
    • March 2023
    • February 2023
    • January 2023
    • December 2022
    • November 2022
    • October 2022
    • September 2022
    • August 2022
    • July 2022
    • June 2022
    • May 2022
    • April 2022
    • March 2022
    • February 2022
    • January 2022
    • December 2021
    • November 2021
    • October 2021
    • September 2021
    • August 2021
    • July 2021
    • June 2021
    • May 2021
    • April 2021
    • March 2021
    • February 2021
    • January 2021
    • December 2020
    • November 2020
    • October 2020
    • September 2020
    • August 2020
    • July 2020
    • June 2020
    • May 2020
    • April 2020
    • January 2020
    • December 2019
    • November 2019
    • October 2019
    • September 2019
    • August 2019
    • July 2019
    • June 2019
    • May 2019
    • April 2019
    • March 2019
    • February 2019
    • January 2019
    • December 2018
    • November 2018
    • October 2018
    • September 2018
    • August 2018
    • July 2018
    • June 2018
    • May 2018
    • April 2018
    • March 2018
    • February 2018
    • January 2018
    • December 2017
    • November 2017
    • October 2017
    • September 2017
    • August 2017
    • July 2017
    • June 2017
    • May 2017
    • April 2017
    • March 2017
    • February 2017
    • January 2017
    Categories
    • News
    Meta
    • Log in
    • Entries feed
    • Comments feed
    • WordPress.org
    Tiatra LLC.

    Tiatra, LLC, based in the Washington, DC metropolitan area, proudly serves federal government agencies, organizations that work with the government and other commercial businesses and organizations. Tiatra specializes in a broad range of information technology (IT) development and management services incorporating solid engineering, attention to client needs, and meeting or exceeding any security parameters required. Our small yet innovative company is structured with a full complement of the necessary technical experts, working with hands-on management, to provide a high level of service and competitive pricing for your systems and engineering requirements.

    Find us on:

    FacebookTwitterLinkedin

    Submitclear

    Tiatra, LLC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