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번 선임에 대해 B2B IT 및 AI 인프라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 대표는 30여 차례에 걸쳐 전 직원 및 부서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영 효율화 및 사업 방향성 설정, 세부 실행 방안 수립 등의 작업을 수행해 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대표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2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약 10년 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 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바 있다. 또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보유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룹 내 B2B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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