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택스는 오픈소스 NoSQL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인 아파치 카산드라(Apache Cassandra)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체 솔루션인 아스트라DB(AstraDB) 및 데이터스택스 엔터프라이즈(DataStax Enterprise)에 아파치 카산드라를 활용하고 있다.
IBM은 데이터스택스의 기술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왓슨X 포트폴리오에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스택스에 따르면, 카산드라는 고가용성 시스템으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버 클러스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은 이러한 특징이 생성형 AI 및 AI 분석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재 페덱스, 캐피탈 원, 홈디포, 버라이즌 등 수천 개의 기업이 아파치 카산드라를 사용하고 있다. IBM은 “아파치 카산드라는 확장성, 가용성, 장애 내성, 고성능을 제공하며, 다중 데이터센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치 카산드라 사용자들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점점 더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스택스는 성숙한 데이터 저장소에 벡터 및 그래프RAG 기능을 결합해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IBM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 디네시 니르말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기업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올바른 인프라가 필요하다”라며 “오픈소스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가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IBM은 또한 데이터스택스의 시스템이 랭플로우(Langflow)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랭플로우는 검색 확장 생성(RAG) 및 다중 에이전트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소스 로우코드 앱 개발 도구다. IBM은 “이 시스템은 파이썬(Python) 기반으로 모델, API, 데이터베이스에 구애받지 않는다. 랭플로우는 IBM 왓슨X.ai의 추가적인 미들웨어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통합형 엔드투엔드 AI 개발 스튜디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스택스는 오라클과 몽고DB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 벤더와 경쟁하고 있으며,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주요 클라우드 벤더들과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기술을 통합했다.
금융 리서치 기업 윌리엄 블레어는 이번 인수에 대해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중심으로 한 NoSQL 데이터베이스 벤더 인수는 IBM의 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Db2와 훌륭한 상호 보완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생성형 AI 관점에서 이번 거래는 IBM 왓슨X 생성형 AI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확장할 것이다. 비정형 및 반정형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이 최첨단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 거래는 2025년 2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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