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아마존 스타일의 로켓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프라임 에어(Prime Air)’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프라임 에어는 드론을 활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이를 위해 직접 드론 및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고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승인도 받았다.
회사는 2023년에 텍사즈주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에서 처방받은 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웨스트 밸리 지역에서 본격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에 들어갔다. 2024년 말까지 미국 도시 3곳과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드론 배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에서 한발 나아간 셈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톨레슨의 드론 배송 센터는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와 배송 스테이션(delivery station)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사이트라고 아마존은 소개했다. 따라서 한 곳에서 보관, 선별, 분류, 배송 과정을 모드 처리할 수 있어 배송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다.
드론 배송이 가능한 웨스트 밸리 피닉스 매트드론으로 지역에서는 가정용품, 뷰티 아이템, 사무 및 기술 용품 등 약 5만 개 이상의 물품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드론이 운송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거의 배송이 가능한 셈이다.
배송에 사용하는 드론은 기획, 설계, 테스트 등 개발 과정에만 수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수 십 개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과제와 문제를 해결했다. 드론 배송에 투입된 MK30은 이전 모델보다 2배 정도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소음을 기존 모델에 비해 약 50% 줄었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드론 배송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전이다. 비행하면서 건물이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에게 어떤 형태로도 위협이 가해져서는 안 된다. MK30은 정교한 온보드 감지 및 회피 시스템을 통해 연방항공국의 항공우주 등급의 인증 절차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연방항공국의 승인으로 드론 배송이 본격적인 날개를 달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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