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한국은 아시아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앤트로픽은 첨단 기능과 높은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클로드를 개발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앤트로픽 주요 임원들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고객 및 파트너사를 만나며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2026년 초 서울 강남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전담 인력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미 첫 인사로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에 집중할 스타트업 담당 총괄(Startups Lead)을 선임했으며, 앞으로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해 한국 시장의 고유한 비즈니스 환경과 기술적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최근 일본 도쿄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도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클로드 코드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다. 현재 앤트로픽은 한국의 주요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이 클로드 API 크레딧과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로드 포 스타트업(Claude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클로드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AI 고객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협업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용 클로드 사용량의 약 8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체 사용량과 1인당 기준 사용량 모두에서 전 세계 상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앤트로픽에 따르면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의 전체 사용자 중 4분의 1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하며, 한국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클로드 코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6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한국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클로드 코드 글로벌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한 개인 1위로 집계됐다.
앤트로픽은 현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의 AI 커뮤니티, 정책 입안자 및 정부 기관과의 관계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의 국가 AI 전략과 글로벌 AI 선도 국가 달성 목표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앤트로픽 최고영업책임자(CCO) 폴 스미스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고난도 코딩이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로드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세계적 기업 및 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특화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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