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전사적으로 약 1만 6,000명을 추가 감원할 예정이다. 아마존 인사 및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 베스 갈레티는 지난 28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갈레티가 보낸 이메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AWS 내에서는 감원 사실이 이미 공유되고 있었다. 일부 AWS 직원에게 내부 논의 사항이 담긴 회의 초대 메일이 미리 전달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WS 응용 AI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인 콜린 오브리는 27일 늦은 밤 직원들에게 내부 회의 초대 이메일을 보냈다. 여기에는 직원들이 아직 받지 못한 갈레티의 공지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브리는 해당 이메일에서 “이 같은 변화는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며 “조직과 AWS의 미래 성공을 위해 신중하게 내려진 어려운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갈레티는 감원 대상 직원이 즉시 해고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직원의 경우 90일 동안 사내에서 새로운 직무를 찾을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며, 다른 국가에서는 일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직무를 찾지 못한 직원에게는 퇴직금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갈레티가 “아마존의 미래에 핵심적인 전략적 영역과 기능”이라고 설명한 분야의 경우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갈레티는 앞서 2025년 10월에도 아마존에서 1만 4,000명 규모의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AI가 인력 감축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갈레티는 아마존이 이러한 대규모 감원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더 낮은 조직 단위에서 유사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메일에서 “모든 팀은 고객을 위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책임 범위, 속도, 그리고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환경에서는 이러한 점검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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