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DX사업본부 본부장은 AI가 여전히 IT 산업의 핵심 화두라고 진단하면서도, 올해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 투자 대비 수익(ROI)과 생산성이라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시에 2026년은 보안, 통제, 전력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적 재산, 데이터 등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1월 신규 프라이빗 AI 솔루션인 ‘UCP 프라이빗 AI’를 출시했다. 이는 히타치 밴타라의 UCP(Unified Compute Platform)와 VM웨어 프라이빗 AI 아키텍처 및 GPU 가속 환경을 결합해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스택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박주상 클라우드사업팀 팀장은 “UCP 프라이빗 AI는 전문 엔지니어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한 설치와 구성 절차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 AI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특히 분리된 환경에서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은 최대 30%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3배 이상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혁 SA팀 팀장은 AI 수요 증가로 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돼 보호 및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SDS를 단일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VSP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김 팀장은 “VSP원은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주요 클라우드 업체 간에 데이터가 자유롭게 오가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며, 최대 5,000만 IOPS의 성능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VSP원은 최근 빈번해지는 랜섬웨어 및 재해 사고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이버센스(CyberSense) 기반 AI 랜섬웨어 감지, 변조 불가능한 스냅샷 기술, 액티브-액티브 및 액티브-스탠바이 재해복구(DR) 구성 지원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AI 환경을 지원하는 블록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VSP원 기반의 랜섬웨어 대응과 재해 복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팀장은 효과적인 재해 복구를 위한 ‘3DC(3 Data Center)’ 전략도 제시했다. 이는 5km 이내의 단거리 백업 데이터센터에는 실시간 스토리지 미러링 방식을 적용하고, 원거리에는 실시간 비동기 복제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김 팀장은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구현에는 비용과 거리, 지연 시간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3DC 전략은 보다 현실적인 재해 복구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석 DX아키텍트팀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피지컬 AI가 주목받는 등 AI 분야는 매우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GPU, 스토리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등 플랫폼 구축 중심의 접근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연결, LLM옵스, ML옵스, 데이터옵스 등 운영 및 관리까지 통합한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 본부장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토리지와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이 AI 인프라 및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AI를 적용할 업무와 생산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seong.kim@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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