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부회장 브래드 스미스 이름으로 공개된 글에 따르면, MS는 데이터센터가 가져오는 혜택이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상회해야만 장기적인 성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MS가 제시한 5대 원칙 가운데 첫 번째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으로 인한 주민 전기요금 인상을 막겠다는 약속이다. MS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5년까지 현재 200테라와트시(TWh)에서 640테라와트시로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S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발전·송전·변전 인프라 비용을 기업이 직접 부담하고, 전력회사 및 주(州) 규제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전력 사용자에 적합한 전기요금 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목표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주거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약속은 물 사용 관리다.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사용한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폐쇄형 냉각 시스템 도입, 재활용수 활용, 누수 탐지, 습지 복원 프로젝트 등이 주요 수단으로 언급됐다.
세 번째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가 외부 인력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직업 훈련과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와 직업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 번째 약속은 세수 확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부지와 시설에 대해 재산세 감면을 요구하지 않고, 지역 병원·학교·도서관·공원 등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당한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가 지역 재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마지막은 지역 AI 역량 강화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 주민들이 AI 기술 확산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AI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과 성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교육이 주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믿지만, MS 같은 기술 기업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해야 할 책임도 있다”라며 2026년 상반기 중 이 같은 약속들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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