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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대의 인재 전략, CIO가 ‘비판적 사고’에 주목하는 이유

최근 IDC 연구는 CIO닷컴의 이전 보도에서도 거듭 지적돼 왔듯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채용으로 이어가는 것이 기업 경쟁력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준다.

조직이 생성형 AI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추세는 이미 분명해졌다. IDC가 2025년 4월 실시한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IT 리더는 1%에 불과했다. 2025년 4월 전 세계 IT 리더 4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질 분야로 AI와 자동화를 꼽았으며, 그 뒤를 사이버 보안과 리스크 관리가 이었다. IT 리더는 또한 AI와 자동화가 향후 12개월 동안 비즈니스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영역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CIO의 90% 이상이 이미 AI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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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2025 CIO 설문조사, 표본 수 437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일은 조직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전 세계 IT 리더는 주요 인재 관련 어려움으로 ‘적절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찾는 것’이 35.5%,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15.1%라고 답했다. 특히 채용과 유지가 가장 어려운 역량으로는 AI와 사이버 보안이 꼽혔다.

대학이나 대학교를 최근 졸업한 가장 젊은 근로자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 면에서는 가장 뛰어날 수 있지만, 실무 경험과 도메인 경험은 가장 부족한 경우가 많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 TMU)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대한 친숙도는 젊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친숙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 환경에서의 인공지능: 미래 역량 지형의 변화’,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다이버시티 연구소, 2024년 10월

TMU가 학생 현장 실습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고용주의 26%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직장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직장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21%에 그쳤다. 관련 내용은 아래 차트에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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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재 인사이트’,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테드 로저스 경영대학, 2025년 11월, 표본 수 834

TMU 데이터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가장 일반적인 활용 방식은 커뮤니케이션과 문서 작성 지원이다. 생성형 AI 활용 내역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고용주가 밝힌 생성형 AI 활용 분야 비율
커뮤니케이션·문서 작성(초안, 요약, 회의록 등) 36%
리서치 16%
코딩 및 데이터 관리 11%
콘텐츠 제작(웹사이트 등) 11%
기타 또는 특정되지 않음 25%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데 관심과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조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CIO가 마주하는 과제는 무엇일까. 그 과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젊은 인재는 대체로 비즈니스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무엇보다 비판적 사고 역량이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생성형 AI 도구는 매우 강력하지만, 맥락에 대한 이해나 대규모 언어 모델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2025년에 발표된 연구들은 AI가 인지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점차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카네기멜런대학교, 스위스 비즈니스 스쿨, MIT 연구진은 공통적으로 AI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사용자가 생성형 AI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문제 제기와 검증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식 노동자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때 비판적 사고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생성형 AI 활용은 정보 수집은 물론 정보의 구조화와 표현에 필요한 인지적 노력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스위스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에서는 AI 도구를 자주 사용할수록 비판적 사고 역량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부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특히 젊은 층에서 AI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수록 인지적 외주화가 심화되고, 이는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며 권고 사항을 충분한 검토 없이 받아들일 위험을 키운다.

이 지점이 바로 CIO가 직면한 딜레마다. 생성형 AI에 가장 익숙한 젊은 인재일수록 실무 경험과 비판적 사고 역량은 가장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DC는 CIO에게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되, 젊은 지원자에게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기본적으로 기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핵심 과제는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비판적 사고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채용 과정에는 모호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생성형 AI에만 의존하는지, 아니면 독립적인 전략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가려낼 수 있는 시나리오 및 사례 기반 테스트가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술 리더는 신규 입사자와 기존 직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엄격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인지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 활용이 윤리적·법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규 인재는 경험 많은 직원의 멘토링을 통해 조직 내에서 비판적 사고 역량을 더욱 키워야 한다. 지식 노동자는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결과를 교차 검증하고, 맥락 적합성을 평가하는 등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필자 론 베이빈 박사는 IDC의 겸임 리서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선임 경영 컨설턴트이자 교수로, 아웃소싱과 IT 관리 이슈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테드 로저스 경영대학에서 IT 관리 분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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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

Category: NewsDecember 18, 2025
Tags: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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