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CEO 맷 가먼이 29일 오늘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차세대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먼은 생성형 AI가 기술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고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이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기존 생성형 AI의 효율 개선 수준을 넘어, 기업의 운영 전반을 두 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먼 CEO는 이날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2028년까지 APEC 14개 경제권에 미화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W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이 AWS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금융 분석과 제안서 작성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제안 가능 고객을 10배 확대하고 거래 성사율을 30% 높였다고 밝혔다. AWS는 이 사례를 언급하며, 금융과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에이전트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날 AWS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 원(미화 50억 달러)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WS는 현재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조 6,000억 원 이상(40억 달러)을 투자해왔으며, 2031년까지 아마존의 국내 총 투자 규모는 12조 6,000억 원(90억 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AWS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 하이메 발레스는 “7조 원 규모의 이번 신규 투자는 모든 규모의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장기적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AWS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적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가장 발전된 컴퓨팅 성능과 특화된 AI 도구를 활용해 빠르게 혁신하고,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막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WS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성 정체와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전환(AX)이 유일한 해법이며, AWS가 구축할 AI 인프라는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정부는 국내외 기업들이 AI 인프라 확충과 AX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투자는 AWS가 한국의 국가 AI 기반 강화를 위해 SK그룹과 협력하에 추진 중인 ‘울산 AI 존(Ulsan AI Zone)’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다. 2027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이 AI 특화 시설은 SK그룹이 건설을 담당하고, AWS는 자사의 선도적인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jihyun.lee@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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