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8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검색, 구독, 유튜브 광고와 관련된 구글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65억 달러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생성형 AI 솔루션과 관련 있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둘다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관련 성과와 활동을 몇 가지 공유했다. 피차이는 “AI를 내부적으로 활용해 코딩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현재 구글 직원이 작성하는 신규 코드 중 25% 이상이 AI로 생성된 후, 엔지니어 검토 후 최종 승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조직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차이에 따르면, 제미나이 앱 개발팀이 최근 구글 딥마인드 조직으로 통합돼 새로운 모델 배포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연구, 머신러닝 인프라, 보안 및 플랫폼 개발팀을 통합해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 28일 AI 검색 기능의 핵심인 ‘AI 개요(AI Overviews)’를 전 세계 100개국에 공식 출시하며, 검색 분야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 개요로 사용자는 웹페이지나 문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AI 개요 서비스 지원 국가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피차이는 “검색의 새로운 AI 기능이 사람들의 검색 범위와 방법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AI 솔루션이 기존 고객의 제품 도입을 촉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더 큰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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