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는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과 함께 고객이 데이터를 즉각적인 AI 기반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회사의 통합 기능을 최적화하는 ‘제로 카피 커넥터(Zero Copy connectors)’를 공개했다. 또한 시스템 통합 서비스 기업인 코그니전트(Cogniza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시장에 선보일 첫번째 파트너로 코그니전트를 소개했다.
서비스나우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직에서 데이터는 수백 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에 저장돼 직원들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AI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팀과 부서 전반에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단일 플랫폼이 필요하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7년까지 기업의 30%가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omposable application)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데이터 패브릭으로 데이터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시글러 서비스나우 플랫폼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의 가치는 플랫폼의 설계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고객이 다양한 소스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더 쉽게 연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나우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AI와 데이터,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조합해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나우에 의하면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전반의 모든 정형, 비정형, 반정형, 스트리밍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해하며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자동화 엔진과 새로 도입된 랩터DB 프로(RaptorDB Pro) 데이터 베이스의 기능을 통해 모든 시스템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저장 공간(repositories)에서 데이터를 읽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매업체는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사용해 고객 데이터 플랫폼, 핵심 ERP, 주문 관리 시스템, POS 시스템, 엑셀의 가맹점 환불 건, 협동 및 거래 지출에 대한 마케팅 영수증 등 다양한 시스템의 데이터에 접근해 고객 문의, 주문 및 반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단일 통합 비즈니스 뷰를 확보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서비스나우의 자동화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 엔진에는 사전 구축된 통합 및 자동화 도구,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RPA, 프로세스 마이닝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초고속 및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극대화한다. 서비스나우에 따르면 초기 활용 사례에서는 전체 트랜잭션 시간이 최대 53% 단축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 보기가 27배 빨라졌으며 트랜잭션 처리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나우가 최근 인수한 레이션(Raytion)은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Atlassian Confluence), 박스(Box),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 원드라이브 등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 소스에 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핵심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통합된 접근을 제공한다. 500개 이상의 정형 데이터용 커넥터와 결합해 모든 형태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자동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으로 높이고 레거시 데이터 관리로 인한 지연을 줄이기 위해 고도화된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리테일, 네트워크, 고객 관리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통신사 데이터를 통합해 상담원의 고객 경험 파악을 돕고, 네트워크 장애를 초고속으로 감지하고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또한 알림에서 수집된 풍부한 데이터를 통합해 불필요한 알림을 줄이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도구와 함께 인시던트를 적합한 현장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배정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시 네트워크(Dish)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인 스티븐 빙게머는 “매일 2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미국의 주요 무선 통신 사업자로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신속한 대응은 네트워크 운영에 필수적이다. 스트림 커넥트(Stream Connect)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핵심적인 통신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기존 프로세스 대비 평균 수리 시간이 97% 개선됐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분당 약 6,0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시, 이러한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에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나우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도 포함된다. 놀리지 그래프는 원시 데이터를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로 변환해 기업의 인력, 프로세스, 운영 및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기업 전반에서 더 효과적이고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조직은 단순한 데이터 접근을 넘어 정보의 진정한 가치를 발굴하고 개인화된 AI 기반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 기능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통합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워크플로우 혁신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그니전트는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시장에 선보인 첫 번째 글로벌 시스템 통합 업체로 자리 잡았다. 양사는 공동 고객들이 해당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워잔 코그니전트 서비스나우 비즈니스 그룹 글로벌 책임은 “코그니전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경쟁에서 앞서고 비즈니스와 산업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시장에 선보인 첫 번째 파트너로서, 양사의 공동 고객에게 기업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를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서비스나우는 제로 카피 통합 기능과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데이터 소스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출시와 함께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같은 데이터 기업과 제로 카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나우의 통합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AI 에이전트 지원부터 고객 운영 및 직원 경험과 같은 기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데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통해 기업이 활용 사례의 복잡성이나 유형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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