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 생긴 ‘취약점 공개’ 생태계···CISO가 직면한 과제

책임 있는 공개(responsible disclosure)는 ‘옳은 일을 하면’ 신속한 대응과 공정한 대우, 존중을 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보상까지 뒤따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작동해 왔다. 그러나 이런 전제는 점차 현실과 어긋나고 있다. 이때 기업은 보안 연구자와의 신뢰 관계를 잃고, 규제·법적·평판상의 리스크를 동시에 떠안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보안 연구자는 책임 있게 공개한 취약점에 대해 기업의 공식적인 인정을…

칼럼 | 피지컬 AI를 위한 준비···제조 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5가지

2026년 중반쯤이면 제조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AI는 채팅 창이 아니라 화면 밖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피지컬 AI(physical AI)로 불리는 해당 기술은 다양한 센서와 액추에이터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즉시 처리해, 기계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직접 상호작용하도록 한다.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디지털 에이전트가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과 결합되는 흐름은 수조 달러 규모의 차세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딥엘, 실시간 음성 번역 지원하는 ‘보이스 API’ 정식 출시

딥엘 보이스 API를 활용하면 기업은 오디오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고, 출발 언어의 음성 인식 결과와 함께 최대 5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딥엘은 이번 API가 고객센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등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딥엘에 따르면, 딥엘 보이스 API를 활용하면 기존 업무 흐름에 실시간 음성 인식과 번역…

美 이민 단속 지원 논란에…캡제미니, 미국 자회사 매각 추진

AFP 통신에 따르면, 캡제미니는 미국 ICE와의 협력을 두고 강한 비판이 제기되자 미국 자회사 캡제미니 거버먼트 솔루션스(CGS) 매각에 나섰다. 이번 매각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와 국경 경찰이 이민 단속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다. 해당 사건은 단속 과정의 적절성과 연방 이민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며 미국 사회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엔비디아, 코어위브 지분 확대···AI 팩토리 구축 본격 시동

엔비디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에 20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가 엔비디아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코어위브의 비즈니스, 팀,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인프라 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은 코어위브만이 아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역시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제대로 된 교육이 중요” AI 업스킬링에 실패하는 이유와 해법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의 CIO 베스 클라크는 대부분 직원이 LLM의 내부 원리를 깊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모델이 데이터를 어떻게 입력받고, 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며, 그 과정이 업무 운영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클라크는 HBS 구성원에게 그런 지식을 전하는 일이 “특별하고도 어렵다”고 인정했다. 과거에는 IT가 새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쓰는지’를 가르쳤다면,…

일문일답 | 美 육군 통신장교 출신 CSO, 보험 업계에서 사이버 위협에 맞서다

미국 육군 통신장교로 24년간 복무한 예편 대령 배리 헨슬리의 군 경력에서 IT 보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헨슬리는 주둔지에 있든, 전투에 투입된 병력을 지원하든 관계없이 ‘군 네트워크의 설계와 구축’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헨슬리는 파운드리 산하 언론사 CSO와의 인터뷰에서 “군 경력의 정점은 전 세계 군 통신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방어하는 것을 최종 임무로 하는 정예…

오픈텍스트, 새 CEO에 아이만 안톤 임명

오픈텍스트에 따르면 신임 CEO인 안톤은 IT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운영 규율 및 전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BM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IBM 아메리카 사장으로서 미국,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등 크고 복잡한 사업 부문을 이끌었다. 오픈텍스트는 그가 재임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인프라, 사이버보안, 인지 솔루션, 디지털 현대화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오픈텍스트 집행 의장 겸 최고전략책임자 P. 토마스 젠킨스는 “오픈텍스트 이사회는 아이만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그가 핵심 엔터프라이즈 정보 관리 사업과 에이전틱 AI 훈련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한 리더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젠킨스는 또한 안톤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성과 대규모 글로벌 전환을 이끈 경력이 오픈텍스트의 다음 성장 단계에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톤은 제임스 맥고울레이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맥고울레이는 임시 CEO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해 왔으며, 전환 이후 오픈텍스트의 경영진 리더십 팀 내 다른 역할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젠킨스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안톤은 성명에서 “오픈텍스트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 세계 고객 기반은, 오늘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경제, 국가 및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가 된 상황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회사를 다음 장으로 이끌 기회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사회 및 리더십 팀과 협력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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