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릴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AI와 제미나이(Gemin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메인프레임 커넥터 패키지, 빅쿼리 분석 플랫폼이 포함된 새로운 메인프레임 현대화 프로그램인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글은 제미나이 LLM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되어 서비스와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AI 기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의 목표가 조직이 AI 지원을 활용해 메인프레임 기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에 쉽게 통합하고, 해당 데이터를 다른 정보와 결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킨드릴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코볼(COBOL)에서 자바(Java)로의 애플리케이션 코딩 지원을 제공하며, 고객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사용해 AI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새로운 서비스로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생성형 AI 기반 코드 분석 및 문서화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관심 있는 고객이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재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평가가 끝나면 고객들은 킨드릴 컨설팅으로부터 현대화 청사진과 계획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화 프로젝트의 테스트, 인증, 위험 제거 기능도 제공된다.
정보서비스그룹(ISG)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개발 및 유지보수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데브옵스(DevOps) 방법론을 채택하고, 컨테이너와 API를 활용하는 추세다. 킨드릴과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벤더들은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ISG는 “많은 기업이 새로운 보안 및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메인프레임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벤더는 생성형 AI 기반 코드 검사를 활용해 코드 변경 사항의 발견과 레거시 코드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ISG는 “생성형 AI가 코드를 검사하고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기에 선임 전문가의 지식 의존도를 줄이거나 때로는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ISG는 이어 “생성형 AI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고객의 신뢰를 높였다. 메인프레임 비용 증가에 직면한 기업들은 빠른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로 리플랫폼하는 것을 선호한다. 생성형 AI는 풍부한 문서화와 확장된 테스트로 재설계 및 재작성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현대화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킨드릴이 지난해 ‘연례 메인프레임 현대화 현황 조사’에서 밝혔듯이, 모든 고객이 메인프레임 앱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메인프레임 현대화는 여러 형태를 취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데이터를 메인프레임에 유지하거나, 워크로드를 이전하거나,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해당 킨드릴 조사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늘어난 반면, 메인프레임에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경우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킨드릴은 “더 많은 응답자가 메인프레임에서의 현대화나 클라우드와의 통합에 집중하고 있으며, 메인프레임에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선택한 비율은 전년보다 5% 감소했다(30%에서 25%로). 또한 응답자의 53%가 올해 메인프레임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9%는 앞으로 12개월 내에 메인프레임 사용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라고 설명했다.
AI와 생성형 AI는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속도, 효율성, 오류 감소 측면에서 인간의 행동을 보완하며,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하고 현대화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메인프레임 환경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킨드릴은 또한 생성형 AI에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의 내부 작동 방식을 밝힐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킨드릴은 “기업은 분명히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6%가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생성형 AI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중이거나 배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71%는 이미 메인프레임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반 인사이트를 구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킨드릴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WS를 포함한 다른 클라우드 벤더와도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킨드릴은 2021년부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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