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제 10차 연례보고서로 2025년 3월, 주요 17개 제조국의 1,500개 이상의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조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의 도입과 활용 ▲사이버보안 ▲인재 전략 등 현재 제조업이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다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특히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제조업체들이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관리하고, 운영 성과를 개선하며, 인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계는 스마트 제조 기술로의 전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체 응답 제조 업체의 81%는 외부 및 내부 압력으로 인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스마트 제조 기술 투자의 주요 분야로는 클라우드/SaaS, AI, 사이버 보안, 품질 관리를 꼽았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전체 제조기업의 95%가 AI 또는 ML에 투자했거나 향후 5년 내에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AI와 인과관계 AI에 투자하는 조직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는데, 이는 AI 도입이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시사했다.
AI 활용의 주요 목적은 품질 향상으로, 응답자의 절반(50%)이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해 AI/ML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질 관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I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은 AI 활용 계획 분야 중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49%)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40%에서 증가한 수치로, 제조 환경에서 보안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따르면 AI 기술은 인력 문제 해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응답 기업의 48%는 스마트 제조 기술 투자를 통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41%는 AI 및 자동화를 통해 기술 격차 해소 및 인력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강화를 비롯해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 확대,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많은 제조업체들이 도입 과정에서 여러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AI 구현 역량을 ‘매우 중요한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는 작년의 1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회장 이자 CEO인 블레이크 모렛은 “오늘날의 기술 발전은 사람과 기술의 잠재력을 결합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해 혼란 속에서도 속도와 민첩성을 확보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혁신과 복원력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기술과 인력을 통해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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