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무역투자청의 CEO 로버트 헤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EU가 만든 탄탄한 규제 프레임워크 덕분에 기업은 이곳에서 개발한 AI 애플리케이션이 전 세계 표준을 충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며 “오픈AI가 뮌헨을 선택한 것은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이 유럽 AI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추적 위치를 잘 보여주며, 딥테크 허브로서 뮌헨의 성장하는 중요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무역투자청은 2023년부터 오픈AI의 독일 지사 설립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참고로 독일무역투자청은 해외 기업이 독일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독일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는 정부 산하 기관이다.
오픈AI는 같은 보도자료에서 독일이 오픈AI의 유럽 사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부분이 이번 지사 진출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독일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오픈AI 유료 구독자와 API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독일은 기술적 전문성, 학문적 우수성, 산업 혁신으로 유명하며, 이는 독일이 AI 도입의 세계적 선도국가가 된 것이 당연한 결과”라며 “독일 사무소 개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 기업들, 기관들이 AI의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무역투자청은 또한 이번 지사 설립이 EU AI 법 제정 이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유럽의 AI 규제 환경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의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뉴욕, 시애틀 등에 지사를 넓히는 동시에 유럽에도 거점을 늘리고 있다. 2023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스위스 취리히에 오픈AI 지사가 존재한다. 이 외에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도 사무소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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