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이제 제미나이는 과거 채팅 내용을 기억해 더욱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초에 은하수에 대해 질문했다면, “우리 대화를 요약해줘”라고 말하면 이전 대화를 검색할 필요 없이 핵심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사용자 선호도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이전 대화를 전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또한, 프로필 설정에서 ‘제미나이 앱 활동(Gemini Apps Activity)’ 섹션을 통해 채팅 기록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현재 이 채팅 기억 기능은 구글 원(Google One) AI 프리미엄 플랜을 사용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만 지원된다. 그러나 구글은 향후 더 많은 언어와 워크스페이스 고객에게도 이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최신 제미나이 2.0 AI 모델 적용으로 언어, 억양, 번역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대화형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도 더욱 똑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화면 공유 및 라이브 영상 스트리밍 기능까지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미나이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쟁 서비스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떠오르는 딥시크(DeepSeek) AI는 한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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