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성과 관리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자들을 신속히 정리할 것”이라며 “올해는 매우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며, 최고의 인재들이 우리 팀에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타 이사진은 별도 메시지를 통해 이번 감축이 저성과자 중 약 5%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해고 통보는 2월 10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메타는 이전 해고와 유사한 수준의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메타가 2022년과 2023년에 약 2만 1,000명(전체 직원의 약 25%)을 해고한 이후 최대 규모다. 메타는 최근 분기 보고서 기준 약 7만 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감축된 인원만큼 AI, 스마트 글래스, 소셜 미디어 분야의 신규 인력을 2025년 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최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관련 팀을 해체하는 등 정책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타 인사 담당 부사장 자넬 게일은 “더 이상 인종, 성별, 연령, 장애 여부, 성적 지향, 출신 국가 등 법적으로 보호받는 개인적 특성을 채용이나 승진 결정의 기준으로 삼지 않을 것이”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또한 메타는 7일 콘텐츠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던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해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Read More from This Article: 메타, 저성과자 중심 전체 인력 5% 감축 계획 발표
Sourc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