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개발자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부문 부사장 마틴 우드워드는 지난주 열린 ‘깃허브 갤럭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AI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에이전트 기반 모델의 부상과 맞물려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라며 “데브옵스는 AI 활용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AI로 가속화되는 엔터프라이즈(The AI-Accelerated Enterprise)’라는 제목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AI 관련 발표에서 우드워드는 AI 도구가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이미 전체 애플리케이션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팀의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라며 “특히 성숙한 데브옵스 체계를 갖춘 팀이야말로 현재 AI의 잠재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들은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세스와 기술, 가이드라인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워드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언급하며, AI 기반 프로그래밍 도구가 단순한 코드 자동완성 기능을 넘어 새로운 단계의 코딩 보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에이전트 기반 방식이 부상하고 있으며, 동시에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구축 방식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깃허브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이제 매우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드워드는 또 데브옵스 자체도 에이전트 기반 패턴을 중심으로 재정립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트는 버그 수정, 목표 지향 리팩토링, 코드 리뷰, 디펜던시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팀이 더 나은 데브옵스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소프트웨어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중심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AI가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드워드는 “이미 주요 기업들은 고객 경험 중심의 소프트웨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dl-ciokorea@foundryco.com
Read More from This Article: 깃허브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Sourc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