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2024(Ignite 2024) 행사에서 패브릭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추가 기능을 발표했다. AI 기반 데이터 프로젝트 도구 제공과 개방형 AI 지원 데이터 레이크 구현에 초점을 맞춰 MS 패브릭을 재구상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MS는 데이터팀이 인프라 및 설정 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협업할 수 있도록 사전 통합되고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SaaS 기반의 엔드-투-엔드(E2E) 데이터 플랫폼을 지난해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패브릭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MS는 “앱 개발자를 위해 MS 패브릭에 세계적 수준의 트랜잭션 데이터베이스를 네이티브로 제공하는 새로운 종류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패브릭 데이터베이스는 수초 내에 프로비저닝되는 자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애저(Azure) 데이터 부문 부사장인 아룬 울라그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의 추가로 패브릭은 이제 트랜잭션과 분석 워크로드를 모두 통합해 진정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한다”라고 밝혔다.
울라그는 수초 내에 구축 가능한 패브릭 데이터베이스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인증과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통해 보호되며, 벡터 검색, RAG 지원, 애저 AI 통합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개발자가 MS 코파일럿을 패브릭 내에서 사용해 “자연어 쿼리를 SQL로 변환하고 코드 수정 및 설명과 함께 인라인 코드 완성 기능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패브릭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프리뷰 단계에 있다. SQL 데이터베이스가 패브릭에서 첫 번째로 제공되며, 애저 코스모스 DB와 포스트그레SQL용 애저 데이터베이스도 로드맵에 포함돼 있다.
MS에 따르면 패브릭의 SQL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은 원레이크(OneLake)에 자동으로 복제되는 데이터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RA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패브릭의 분석 엔진으로 처리된다. 또한 개발자는 소스 제어를 위한 깃허브 통합을 사용해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를 지원할 수 있다.
패브릭 추가 기능
패브릭의 다른 개선 사항에는 패브릭 데이터 자산을 탐색, 관리, 제어하기 위한 원레이크 데이터 허브의 발전된 버전인 ‘원레이크 카탈로그’가 있다.
MS는 대용량 스트리밍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문 개발자용 및 노코드 도구를 제공하는 패브릭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정식 출시했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현재 활용 중인 기업에는 데너 모터스포츠가 있다. 데너는 레이스 중인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엔지니어가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MS는 패브릭 이벤트와 이벤트스트림 및 이벤트하우스의 개선 사항이 담긴 새로운 버전의 프리뷰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MS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패브릭 지송 가능 데이터 솔루션과, 단일 쿼리 API로 패브릭의 여러 소스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그래프QL(GraphQL)용 API를 정식 출시했다. 애저 SQL DB 미러링도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이번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는 패브릭의 여러 추가 기능도 미리 공개됐다. 패브릭 데이터 팩토리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위한 코파일럿, 고급 공간 분석을 위한 에스리(Esri) ArcGIS 통합,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제공자가 변경 데이터를 패브릭 내 미러링된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원레이크의 개방형 미러링 기능 등이 있다.
또한 AI 역량 강화 기능의 프리뷰도 발표됐다. 여기에는 더 자연스러운 대화형 경험과 시맨틱 모델, 이벤트하우스 KQL 데이터베이스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역량이 애저 AI 파운드리용 에이전트 런타임과 통합되어 개발자가 핵심 지식 소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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