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하시코프 인수 완료 발표와 함께, 가능한 모든 데이터센터에 하시코프의 자동화 및 보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인수를 통해 IBM은 하시코프의 자동화 기술을 레드햇(Red Hat), 왓슨엑스(watsonx), 데이터 보안, IT 자동화 및 컨설팅 사업에 통합할 계획이다. IBM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에 하시코프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하시코프의 주력 제품에는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인프라, 네트워크 및 가상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게 해주는 ‘테라폼(Terraform)’이 있다. 이 외에도 ID 기반 인증과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를 지원하는 볼트(Vault),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노마드(Nomad), 안전한 원격 접속을 위한 바운더리(Boundary), 서비스 기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콘술(Consul)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하시코프가 IBM 및 레드햇과 결합하면, 고객에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등 진화하는 인프라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 배포와 오케스트레이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IBM은 이 같은 인프라 위에 레드햇 앤서블(Ansible)이 애플리케이션 구성과 미들웨어 배포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BM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인 롭 토마스는 성명에서 “기업들은 초기 계획과 설계부터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현대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8년까지 생성형 AI를 통해 10억 개의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런 규모를 지원하려면 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인프라 자동화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시코프의 CT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아몬 다드가는 인수 완료에 관한 블로그에서 “IBM과 레드햇 포트폴리오에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할 수 있는 많은 제품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비저닝을 위한 테라폼과 구성 관리를 위한 앤서블을 통합하면 인프라 자동화에 대한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을 코드로 구현할 수 있고, 테라폼과 클라우더빌리티(Cloudability)를 통합하면 대규모로 비용을 관리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네이티브 핀옵스(FinOps)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볼트를 오픈시프트(OpenShift), 앤서블, 가디움(Guardium)과 통합하면 이런 플랫폼에 높은 수준의 기밀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최종 사용자의 통합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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