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글래스로 유명한 미국 유리 생산 기업 코닝이 유럽위원회의 공식 조사를 받게 됐다. 전자 기기용 보호 유리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코닝 제품은 애플, 삼성 등 여러 모바일 기기에 10년 이상 사용돼 왔다.
위원회는 코닝이 휴대폰 제조 기업 및 유리 정제업체와 독점 구매 및 할인을 포함한 반경쟁적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는 “코닝이 경쟁 유리 생산 업체를 배제해 소비자가 더 저렴하고 튼튼한 유리를 선택할 권리를 박탈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코닝이 EU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입증되면 연간 매출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코닝은 유럽위원회의 조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특정 조건을 이행할 경우 조사가 종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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