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가 15개국 500개 조직의 관리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비즈니스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리더십과 관리 수준에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기에 눈길을 끈다.
응답자의 과반수(51%)는 생성형 AI의 사용으로 인해 의사결정 직책이 더욱 틈새화될(more niche)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리더가 데이터 분석, AI 전략, 윤리 평가,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니어 직급이 줄어들고 중간급 관리 계층이 늘어나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조직 구조가 변화할 것이라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리자의 53%는 답했다. 주니어 직급은 현재 조직의 44%에서 3년 후에는 32%로 감소하고 중간 관리자는 44%에서 5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제미니의 북유럽 책임자인 캐롤라인 세거스텐 루네르빅은 “운영 모델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회사가]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더 잘 바꾸고 젊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직원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신규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리더로서 우리에게는 큰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관리자의 약 3분의 2(65%)는 생성형 AI가 계획 및 예측과 같은 업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57%는 채용 및 유사한 업무를 관리하는 데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신입 사원이 일선 관리직으로 경력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응답자의 51%는 향후 3년 내에 업계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응답자의 절반(47%) 정도는 현재 생성형 AI의 활용으로 인해 자신의 관리 역할이 더 전략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한편 아마존은 기업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결론과 사뭇 다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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