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브레인이 통합개발환경(IDE) 사용자에게 AI 어시스턴트 툴과 ‘주니(Junie)’로 불리는 코딩 에이전트를 하나의 구독을 통해 제공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IDE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용자는 ‘AI 프리(Free)’ 등급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등급은 무제한 코드 자동완성과 로컬 AI 모델 접근 기능을 포함하며, 클라우드 기반 AI 어시스턴트와 주니 에이전트는 크레딧 기반으로 이용 가능하다.
AI 프리 외에도 더 많은 작업량을 처리할 수 있는 ‘AI 프로(Pro)’와 ‘AI 얼티밋(Ultimate)’ 등급도 마련됐다. 두 등급은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올 프로덕트 팩(All Products Pack)’과 ‘닷얼티밋(dotUltimate)’ 구독에는 AI 프로가 기본 포함된다.
모든 구독 등급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는 보호된다. 젯브레인 최고경영자 키릴 스크리간은 “젯브레인의 AI 기능은 개인정보 보호, 보안,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쥬니는 이제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IDE 내에서 협업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재정의할 수 있다. 스크리간은 “주니는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개발자가 직접 개입해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도 지원한다”라며 “이제 주니는 단순 조력자 수준을 넘어, 질문에 답하고, 작업 계획을 제시하며, 개발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등 ‘페어 프로그래머’로 기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주니는 인텔리J IDEA 얼티밋, 파이참, 웹스톰, 고랜드 등과 호환되며, 앞으로는 PHP스톰, 러스트로버, 루비마인 등으로도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젯브레인은 AI 어시스턴트 툴의 새 버전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코드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스크리간은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는 이전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해졌으며, 개발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전했다.
신규 버전은 클로드 3.7 소넷,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오픈AI 모델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지원하며, 코드 자동완성 기능도 개선됐다. 프로젝트 문맥을 더 잘 인식해 상황에 맞는 더 정확한 제안을 제공한다. 젯브레인은 이러한 AI 기술이 개발자의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면서도 전체 흐름은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자는 젯브레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기능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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