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흥 시장에서의 약진으로 2025년에는 4.4% 성장한 9억 3,110만 대가 출하되고, 2028년까지 5.6%의 연평균 성장률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전 세계 분기별 스마트홈 장치 트래커’(Worldwide Quarterly Smart Home Device Tracker)가 예상한 2028년까지의 시장 동향이다. 트래커는 스마트 스피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홈 모니터링 및 보안 등 다양한 스마트홈 장치 시장에서의 시장 규모, 공급 업체 점유율, 지역별 현황 등의 5년 예측 자료를 담고 있다.
IDC
분석 대상으로 삼은 주요 제품군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셋톱박스, 스트리밍 스틱, TV, 홈 모니터링 카메라, 도어벨, 도어록 등이다. 이들 제품은 연결 방식에 따라 블루투스, 셀룰러, 무선랜으로 구분되며, 운영체제와 스마트 어시스턴트 플랫폼 탑재 여부로도 나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는 커넥티드 카메라, 도어록, 초인종 등 홈 모니터링 및 보안 관련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서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홈 시대를 개척하고 열어간 스마트 스피커는 2024년 출하량이 8.8% 출하량이 감소한 후, 2025년에는 0.7%의 아주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홈 모니터링 및 보안 부문은 2024년 2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며, 2028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로 시장을 넓혀 2028년에는 27.8%의 시장을 확보한다. 반면, 2024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6% 기울어지며 시장 점유율이 2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마트 진공청소기에서는 AI가 판매를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청소 및 매핑 등의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대결을 벌이던 경쟁 구도에서, 물걸레질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인공 지능을 활용한 물체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등 추가적인 기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IDC의 모빌리티 및 소비자 디바이스 트래커 연구 책임자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소비자가 스마트홈 여정에서 보안 카메라를 추가로 구매할 때의 이점이 스마트 TV나 스마트 스피커를 추가로 구매할 때의 이점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다. 추가 보안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질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인공지능(AI) 기능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보안 카메라는 많은 스마트홈 기업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라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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