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기로 운행하는 승용차, 버스, 밴, 대형 트럭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2025년 운행하는 전기 자동차의 73%는 BEV(BEV ; Battery Electric Vehicles)가 될 전망이다.
가트너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유형별 전기 자동차 유형(Electric Vehicle Installed Base by Vehicle Type, Worldwide, 2023-2025)’을 발표했다. 2025년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은 중국(58%)과 유럽(24%)이 주도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Gartner
가트너는 전 세계에서 운행중인 전기차가 2023년 약 4,600만 대에서 2025년 약 8,5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 Gartner)배터리 기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로 양분된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기반의 성장세도 조금씩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약 4,600만 대의 전기 자동차 중에서 배터리 전기차는 약 3,200만 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1,300만 대보다 약 2.5배 많았다. 2024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 세계 전기 자동차는 약 4,600만 대가 배터리 기반이고 약 1,800만 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반일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2025년이 되면 격차가 좀 더 벌어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300만 대로 증가하고, 배터리 전기 자동차는 이 보다 약 2.7배 많은 약 6,2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연간 성장률은 배터리는 3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8%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으로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약 4,900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린다는 예상이다. 그 뒤를 유럽(2,060만 대)과 북미(1,040만 대)가 뒤따른다. 중국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에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유럽과 북미에서는 2024년에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가트너는 분석했다.
전기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원자재 부족 문제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한 배터리 재료와 제조 공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해법이 될 수 있다. 배터리를 재활용을 의무화하려는 유럽 연합의 노력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데븐포트는 “배터리의 희귀 금속 농도는 천연 광석보다 높기 때문에 사용 후 배터리는 고농축 광석으로 볼 수 있다. 사용 후 배터리를 대규모로 회수하면 배터리 가격을 낮춰 전기차의 전반적인 상업성을 지원할 수 있다. 배터리가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폐기되거나 매립지로 보내지지 않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라며 배터리 재활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Read More from This Article: “전 세계 전기차 출하량, 2025년 33% 증가··· BEV는 35%” 가트너
Sourc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