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경력 분석 업체인 다이스(Dice)가 2024년 채용 동향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기술 전문가 해고율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하면서 업계 전반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스의 기술 심리 보고서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기술 고용 시장의 변화가 의심할 여지없이 기술 전문가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쳤다.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 10%에 비해 올해는 16%의 기술 전문가가 실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 상태의 기술 전문가도 18%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기술 전문가(19%)가 다른 산업 분야의 기술직(11%)보다 실직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실직을 경험한 이들 중 82%가 해고 직후 즉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는데, 다이스는 이런 긴박감이 “기술 인재 시장의 불확실성 및 불안감 증가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결과는 응답자의 38%만이 정규직으로 고용돼 있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 이와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48%였다. 다이스는 현재 고용 상태 분포가 불안정한 고용 시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라고 언급했다. 응답자들이 언급한 현재 고용 상태는 다음과 같았다.
• 정규직 고용: 38%
• 파트타임 고용: 6%
• 독립 계약자, 프리랜서 또는 자영업: 12%
• 부업 또는 추가 직업 보유: 4%
• 실업 상태, 구직 중: 40%
• 실업 상태, 구직 활동 안 함: 1%
보고서는 “이런 추세는 2024년 기술 고용 시장에서 많은 기술 전문가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스의 2024년 2분기 기술 전문가 심리 조사는 지난 6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정규직 기술 전문가 520명이 응답했다. 다이스 보고서는 부정적인 의견 외에 일부 낙관적인 의견도 발견했다. 실제로 30% 이상의 기술 전문가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으며, 1년 내에 기술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다이스에 따르면 기술 전문가 10명 중 8명은 “향후 5년 동안 기술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5년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꼽았다.
• 인공지능/머신러닝: 81%
• 사이버보안: 54%
• 클라우드: 42%
• 빅데이터: 36%
• 로보틱스: 29%
• 자율주행 차량: 26%
• 사물인터넷: 22%
• 증강현실: 22%
• 웨어러블 기기: 18%
• 암호화폐: 13%
• 음성/채팅: 12%
• 디지털 트윈: 7%
• 기타: 3%
기술 분야에서 예상되는 성장에 대응해 IT 전문가는 교육과 기술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가 교육 및 기술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인공지능/머신러닝: 61%
• 클라우드: 46%
• 사이버보안: 43%
• 빅데이터: 33%
• 사물인터넷: 22%
• 로보틱스: 15%
• 자율주행 차량: 12%
• 증강현실: 10%
• 암호화폐: 10%
• 음성/채팅: 10%
• 웨어러블 기기: 8%
• 디지털 트윈: 5%
• 기타: 10%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다이스는 지난 6월 인사 전문가 360명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 고용 시장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인사 전문가 70%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술 인재 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거의 같은 비율(68%)은 지난해와 비교해 조직에서 기술 전문가 채용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다이스 보고서는 “이런 기대는 기술 업계가 불편한 변화에 직면해 있지만 인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산업은 여전히 성장 분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이 최대 수요 기술이자 향후 5년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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