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가 ‘2024년 4분기 글로벌 커넥티드 카 트래커(Global Connected Car Tracker, Q4 2024)’를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2024년 판매된 커넥티트 카 판매량은 2023년보다 8% 증가하며, 네트워크 연결 기능읕 탑재한 커넥티트 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커넥티트 카는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도어 잠금 및 해제, 원격 시동 등의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OTA(Over the Air)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이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활용한다.
현재 커넥티트 카에서 네트워크 연결에 사용하는 TCU(Telematics Control Units)는 거의 대부분 4G 셀룰러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다. 2024년 판매된 커넥티트 카의 94%가 4G로 연결되고 있으며,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5G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2028년이면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별 전 세계 커넥티트 카 판매량을 보면 도요타(Toyota)와 폴크스바겐(Volkswagen) 바겐이 각각 11%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7%의 판매 점유율을 달성한 현대 기아 자동차가 따르고 있다. 비야디(BYD)와 GM도 7%의 판매 점유율을 달성했다.
연간 성장률을 기준으로 2024년 시장 상황을 들여다 보면 비야디의 활약이 눈에 띈다. 비야디는 커넥티트 카 판매량이 연간 성장률 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전기차만을 판매하는 비야디는 판매하는 모든 모델에 커텍티트 기능을 탑재해 시장 확대에 앞장 서고 있다.
다른 업체의 커넥티트 카의 판매량에 대한 연간 성장률은 도요타가 6%, 폴크스바겐은 2%, 현대 및 기아 자동차는 11%를 기록했다. GM의 경우는 연간 성장률이 오히려 4% 감소했고, 이들 이외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 전체에서의 커넥티트 카 판매량의 연간 성장률은 9% 증가했다.
중국은 전기차 부문이 급성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4년 글로벌 커넥티트 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도는 25%의 연간 성장유를 기록하며 커넥티트 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의 그렉 베이시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첨단 텔레매틱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하여 운전 경험을 향상하고 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내장형 셀룰러 연결은 점점 더 추가 기능이 아닌 표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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