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부터 개최 중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Messe) 2025’에서 액센추어와 지멘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해 ‘액센추어 지멘스 비즈니스 그룹’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액센추어에 기반을 둔 공동 사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제조 및 IT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7,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그룹은 산업 기술과 AI 지원 엔지니어링 및 제조 전문 기술을 결합해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과 공장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자동화, 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위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와 액센추어의 데이터 및 AI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들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의 디지털화
지멘스 AG의 사장 겸 CEO인 롤란드 부시는 엑센추어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기술, 데이터 접근성, 소프트웨어, 자동화, 산업용 AI에 대한 강력한 전문성, 그리고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에서 액센추어의 강점인 데이터 및 AI를 결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액센추어의 CEO 겸 회장인 줄리 스위트는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엔지니어링과 제조업이 디지털화의 다음 장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지멘스와 액센추어는 오랫동안 협력해 왔다고 밝히며, 그 성과로 키온(KION) AG와 나반티아(Navantia)의 주요 프로젝트 사례 2가지를 제시했다.
액센추어와 지멘스는 독일 다국적 자재 운반 장비 제조업체인 키온을 위해 제품 수명주기 관리용 통합 시스템인 지멘스 팀센터(Siemens Teamcenter)로 중앙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최적화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능, 생성형 AI,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덕분에 키온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재구상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민간 및 군사 조선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페인 국영 기업 나반티아에서는 액센추어와 지멘스가 지멘스 팀센터와 캐피탈 로직 디자이너(Capital Logic Designer)를 사용해 새로운 제품 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나반티아 선박의 디지털 트윈 생성을 지원한다. 액센추어와 지멘스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이 제품 설계를 개선하고 회사의 전체 설계 및 제조 비용을 20% 절감했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솔루션
액센추어 지멘스 비즈니스 그룹은 주로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 및 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상 산업에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소비재, 항공우주, 기계 공학, 운송 및 방위 산업이 포함된다.
엔지니어링 솔루션 측면에서 이 그룹은 고객의 엔지니어링 및 R&D 모델 변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기에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우수 센터 구축과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의 개발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이 그룹은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사용을 최적화하고, 최근 액센추어와 지멘스가 도입한 자동차 제조업체용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프레임워크의 채택 및 구현을 가속화한다.
제조 솔루션의 경우, 그룹의 목표는 기업이 생산 프로세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제조 제어 시스템을 구현, 조화 및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양사는 IT 원칙을 적용해 고객을 위한 AI 기반 자동화 및 제조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이 운영 기술(OT)과 중요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에는 액센추어의 관리형 확장 탐지 및 대응(MxDR) 플랫폼이 포함된다.
또한 액센추어 지멘스 비즈니스 그룹은 고객 서비스, 유지보수, 수리, 산업 플랜트의 일반 점검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이 그룹의 또 다른 핵심 비즈니스 영역은 AI 에이전트로, 산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이 최우선 순위에 있다. 액센추어 지멘스 비즈니스 그룹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제조를 위한 액센추어의 인더스트리 X(Industry X) 사업부의 솔루션을 활용한다.
또한 이 계획에 따라 그룹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와 기본 AI 모델(예를 들어 시뮬레이션과 로봇 공학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업이 조직에서 사용되는 모든 AI 구성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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