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2024년 10월 251명의 CF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CFO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책임을 맡아야 하는 기업의 우선순위’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CFO가 보다 강력한 데이터 및 분석(D&A)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는 요구가 두드러졌다.
재무 업무 이외에 CFO가 담당해야 한다고 가장 많이 답변한 항목은 76%의 응답자가 지목한 데이터 및 분석이었다. 뒤를 이어 기업 리스크(70%), 기업 전략(68%), M&A(59%), 조달(54%), 엔터프라이즈 AI(41%), 부동산(41%), 사이버 보안(37%), ESG(37%)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CFO가 담당 또는 감독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CFO의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CFO의 시간 활용이 더욱 효율적이어야 하고 리더십 팀의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FO는 일상적인 재무 활동을 면밀하게 파악하면서 잠재적인 레버리지 포인트를 간과하지 않아야 하고,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는 코칭과 인재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운영 성과와 재무 성과 간의 관계를 가설화하고 검증하기 위해, CFO들은 재무 및 운영 성과 지표와 일치하는 측정 기준을 결정해야 한다.
가트너 금융 부문의 CFO 자문 리더인 말로리 불만은 “이러한 역할 확장은 CFO가 자신의 시간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CFO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요구에 맞서 싸우고 조직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를 우선순위로 정하는 능력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있는 성장은 항상 CFO들의 최우선 과제이다. 그러나 전략적 데이터 및 분석(D&A)을 전체 비즈니스 시스템에 통합하고 주도하는 것은, CFO들이 측정 가능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구축하고 기업 전체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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