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온 6 프로세서 중 6700과 6500 모델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성능 코어(P-core)를 특징으로 한다. 제온 6은 최대 성능을 위한 P-코어와 전력 소모가 적은 효율성 코어(E-core)의 두 가지 유형의 코어를 사용한다. 인텔은 지난 여름 E-코어를 출시한 데 이어 가을에 P-코어를 출시한 바 있다.
새로운 제온은 P-코어를 기반으로 하지만, 지난 9월 출시된 6900P보다 낮은 성능의 버전이다. 인텔은 신제품이 AI 시스템의 호스트 노드 CPU 역할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보다 1.4배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온 6가 5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보다 최대 1.5배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6700과 6500의 차이는 성능과 코어 수에 있다. 6700은 8~86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다. 반면, 6500 제품군은 12~32개의 코어를 가진다. 두 제품 모두 코어 수에 따라 클럭 속도가 변화하며, 8채널의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6900의 12채널보다 줄어든 수치다.
6500/6700이 6900보다 더 나은 한 가지 영역은 소켓이다. 6900은 싱글 또는 듀얼 소켓 디자인으로 제공되는 반면, 6500/6700은 하나의 마더보드에 최대 8개의 소켓을 지원할 수 있다.
제온 제품 수석 연구원 겸 수석 설계자인 로낙 싱할은 “코어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4소켓 시스템이나 8소켓 시스템의 필요성이 있을까?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계속해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라고 미디어 대상 브리핑 행사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때는 확장 가능한 컴퓨팅 용량을 동시에 확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CPU가 없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은 메모리가 많이 남게 된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시스템의 주요 사용 사례로는 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워크로드다. 바로 여기가 4소켓 또는 8소켓이 제공하는 추가 메모리 용량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 활용처라고 그는 설명했다.
싱할은 인텔의 경우 8개의 소켓으로 한정했지만, 타사의 경우 16개, 심지어 32개 소켓 시스템용 컨트롤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군에는 네트워크와 엣지를 위한 제온 6도 있다. 이 시스템은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위해 설계된 SoC(시스템 온 칩)로, 가상화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 미디어, AI 및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가속기를 내장하고 있다. 인텔은 제온 6 SoC가 이전 세대의 제온에 비해 최대 2.4배의 RAN 용량과 70%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텔은 제온 6가 미디어 가속기를 내장한 업계 최초의 서버 SoC이며, 인텔 미디어 트랜스코드 가속기를 통해 인텔 제온 6538N 대비 와트당 최대 14배의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RAN 성능은 vRAN 부스트를 통해 이전 세대에 비해 코어당 최대 3.2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인텔은 이 밖에 기업, 통신,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에지 및 AI 애플리케이션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두 가지 새로운 이더넷 컨트롤러 및 네트워크 어댑터 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 이더넷 E830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어댑터는 최대 200GbE 대역폭을 제공하며, 고밀도 가상화 작업에 최적화된 고급 보안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이더넷 E610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어댑터는 제어 평면 운영에 최적화된 10GBASE-T 연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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