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머신랩은 AI 시스템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해하고 맞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연구 및 제품 개발 기업이다. 18일에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씽킹머신랩은 완전 자율 AI 시스템 개발에만 집중하지 않고, 현재 AI가 강점을 보이는 수학이나 과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화된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과 협력하여 작동하는 다중 모달(multimodal)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씽킹머신랩은 AI 안전 보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선제적 연구와 신중한 실제 테스트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전 연구와 실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결합한 안전 조치를 개발하고, 안전한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를 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씽킹머신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적 발전이 집단적 노력의 결과라고 보고, 연구자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AI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기술 블로그, 논문, 코드 등으로 씽킹머신의 기술적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씽킹머신랩의 설립자이자 CEO인 미라 무라티는 테슬라와 립모션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고, 오픈AI에선 6년 이상 재직하며 마지막에는 CTO 직책을 맡았다. 2023년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먼을 해고했을 때 잠시 CEO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씽킹머신랩의 CTO에는 오픈AI에서 챗GPT 개발을 주도했던 배럿 조프가,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 자리는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존 슐만이 맡았다. 그 외에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든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 등 약 30여 명 규모로 이미 팀이 구축됐다. 현재 추가 인재 영입을 통해 팀을 확장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자, 머신러닝 전문가, 연구 프로그램 매니저 등을 모집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임원이 설립한 대표적인 회사로는 앤트로픽,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가 있다. 앤트로픽은 157억 달러, SSI는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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