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해양 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혁신적인 상황 인식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쇄빙선에 탑재된 사례로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이번 AI 시스템은 선박 주변 영상을 어라운드뷰(Around-view)로 구성하여 음영지역 없이 선박 주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조타실의 선장 및 선원에게 실시간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선박의 360도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충돌위험이 있는 선박 및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게 해준다고 씨트로닉스는 밝혔다.
특히,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비활성화된 선박, 레이더에 미 포착된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항통장비의 한계점을 극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씨드로닉스의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특수선(WTIV) 뿐만 아니라 일반 상선, 연안의 안전을 위한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자율운항 연구선 등 다양한 선박에서 운영되고 있다.
씨드로닉스의 노경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쇄빙선은 극지의 혹한이라는 환경에서도 항해하기 위해 안전과 운항 효율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수에즈 운하의 통행 차질로 인해 북극항로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쇄빙선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치를 발판 삼아 전세계 쇄빙선에 AI 운항 솔루션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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