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윈즈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쿼드캐스트(Squadcast)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솔라윈즈는 고객에게 지능형 사고 대응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의 평균 장애 해결 시간(MTTR)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솔라윈즈 최고제품책임자(CPO) 컬렌 칠드레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보를 처리하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가 됐다”라며 “IT 전문가들은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할 강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쿼드캐스트의 지능형 사고 대응 기능을 솔라윈즈 플랫폼에 추가함으로써 MTTR 단축 효과를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고 탐지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운영 회복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쿼드캐스트에 따르면, 자사의 사고 대응 기술을 도입한 고객들은 평균 MTTR을 68% 단축하고, 약 1,000시간의 업무 시간과 50만 달러(약 7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솔라윈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쿼드캐스트의 기술이 자사의 가시성 및 서비스 관리 솔루션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사고 대응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쿼드캐스트 설립자 겸 CEO 아미야 아드위티야는 “솔라윈즈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AI를 활용한 사고 대응 최적화를 통해 고객은 불필요한 경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사고 해결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질적으로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윈즈는 레디스(Redis)와 차터(Charter) 등 기존 고객사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칠드레스는 솔라윈즈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운영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라며 “솔라윈즈의 가시성 및 서비스 관리 솔루션과 스쿼드캐스트의 사고 대응 관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이 서비스 상태를 사전에 관리하고, MTTR을 줄이며,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쿼드캐스트의 사고 대응 솔루션 통합은 단순한 기능 강화가 아니라, 신뢰성과 사고 대응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쿼드캐스트 고객사들은 해당 기술이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레디스의 시니어 매니저 아브너 야아코브는 블로그를 통해 “스쿼드캐스트 도입 이후 중복 경보 필터링을 통해 수만 건의 경보를 수백 건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며 “기술 도입 후 경보 피로도를 낮추고, 중요 이슈를 더 쉽게 발견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솔라윈즈에 따르면, SaaS 기반의 스쿼드캐스트 솔루션은 현재 솔라윈즈의 포트폴리오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중소기업(SMB)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IT 조직을 지원하는 데 적합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솔라윈즈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되며, 해당 기능은 즉시 제공된다.
솔라윈즈는 이번 인수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4월 2일 개최되는 자체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솔라윈즈는 “현재 IT 환경은 단일 시스템의 상태와 성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통찰력 제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모니터링 도구와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직이 운영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많은 모니터링 툴과 플랫폼이 난립하면서 IT 환경의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사전에 진단하고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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