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삼성전자의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100년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의하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는 ‘홈 AI’ 비전에 따라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Spatial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은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반으로 업데이트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인 ‘원 UI(One UI)’를 모바일에서 TV, 가전으로 확대해 제품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경험을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개선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됐다. 먼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PC 기능이 모두 탑재된 ‘갤럭시 북5 Pro∙북360’이 소개됐다. ‘갤럭시 북5 Pro∙북360’은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 여러 AI 기능을 갖췄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족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삼성 헬스’를 소개했다. 최신 버전의 삼성 헬스는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Samsung Vision AI)’가 2025년도 TV 신제품부터 적용된다. 사용자는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 ‘삼성 비전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현대차그룹 등 파트너사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선박용 스마트싱스 솔루션은 선원들이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협력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공개됐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의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선박, 자동차 외에도 AI B2B(Business to Business)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해,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통합 관리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는 등 입주자와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AI for All)’ 비전에 기반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TV나 가전제품 초기 설정 시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접근성 설정을 동기화하는 기능 ▲외화 콘텐츠의 음성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번역된 자막을 읽어주는 기능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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